공무원노조 "물가 오르는데 월급은 최저임금"

김시형 2024. 7. 15. 2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공무원들이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실질임금 삭감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임금 기본급 31만3000원 정액인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저연차 공무원 처우 개선과 하위직 저호봉 임금격차 감소를 위해 기본급 정액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후문 앞에서 공무원임금 정액인상 쟁취!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투위 결의대회를 하는 모습./뉴시스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전국 공무원들이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실질임금 삭감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임금 기본급 31만3000원 정액인상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그간 최저임금 결정을 핑계로 공무원의 현실을 무시했던 정부는 공무원보수위원회(보수위) 회의를 거듭하고 있는데도 정액인상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공노에 따르면 이날 공무원 임금을 결정하는 공무원보수위원회 5차 소위원회 결과 정부는 5급 이상 2.5%, 6급 이하 3.1%를 올리는 차등 인상안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임금 기본급 31만3000원 정액인상 △하위직 정근수당 인상 △점심값 1만원을 위한 정액급식비 8만원 인상 △직급보조비 3만원 인상 등을 제시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전공노는 저연차 공무원 처우 개선과 하위직 저호봉 임금격차 감소를 위해 기본급 정액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해준 전공노 위원장은 "최저임금 수준의 열악한 급여 때문에 공직사회의 미래인 저연차 청년 공무원들이 떠나고 있는 절박한 상황에서 정부가 한 번쯤은 노동자들의 요구안을 100% 받아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ocker@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