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번주 순차 개각·대통령실도 연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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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순차 개각과 대통령실 연쇄 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8~11일) 2박 5일 일정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 후 12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한미동맹 정상화를 넘어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주말과 휴일 잠시 휴식을 거쳐 15일 김수경 대변인을 통일부 차관에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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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이정식 교체, 박성중 후임 거론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순차 개각과 대통령실 연쇄 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8~11일) 2박 5일 일정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 후 12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한미동맹 정상화를 넘어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주말과 휴일 잠시 휴식을 거쳐 15일 김수경 대변인을 통일부 차관에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어 김 대변인의 후임에 정혜전 홍보기획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번 주 중반 추가 인사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그때그때 필요한 자리를 차례로 검증, 발표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먼저 차관급인 윤희근 경찰청장 후임에는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후임에는 대통령실 박성택 산업정책비서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급 인사에 대한 검증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교체 대상으로는 2022년 정부 출범 당시 취임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후임 과기부 장관에는 21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박성중 전 의원이 거론됐다. 유상임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와 신성철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도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노동부 장관 후보에는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의 이름이 여권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관급 인사의 경우 검증에 시일이 걸리면서 아직 유력한 후보가 낙점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우 경찰 인사와 수해 대응이 맞물려 당분간 유임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의료개혁과 의대 교육 개혁을 맡아 이끄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주호 교육부 장관 역시 개혁이 일단락될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정부조직법 개정을 거쳐 임명해야 하는 정무장관과 인구전략기획부 장관에 대해서는 당장 검증이 이뤄지지는 않고 있는 가운데, 정무 감각과 소통능력을 갖춘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인선을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경우 오는 10월 사회부총리를 겸할 초대 인구전략기획부 장관과 정무장관을 임명하면서 최근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도 교체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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