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아동 백신접종률 코로나19 이전보다 여전히 낮아"

전준홍 jjhong@mbc.co.kr 2024. 7. 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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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비상태세가 해제됐는데도 아동 필수 백신 예방 접종률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세계 각국의 의료 역량이 코로나19 대응에 쏠리면서 백신 접종률이 하락했지만, 지난해 5월 WHO가 코로나19에 대한 최고 경계태세를 해제하면서 아동 필수 예방 접종률이 회복할 것이란 기대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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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프테리아 백신 접종 [사진 제공: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 비상태세가 해제됐는데도 아동 필수 백신 예방 접종률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는 현지시간 15일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 등 어린이가 받아야 할 필수 예방접종 3가지를 완료한 세계 아동 비율을 84%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세계 각국의 의료 역량이 코로나19 대응에 쏠리면서 백신 접종률이 하락했지만, 지난해 5월 WHO가 코로나19에 대한 최고 경계태세를 해제하면서 아동 필수 예방 접종률이 회복할 것이란 기대가 나왔습니다.

WHO는 그러나 "지난해 3종 백신 접종률 84%는 2019년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심지어 3종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전 세계 아동의 수가 지난해 1천 450만명으로 오히려 팬데믹 이전보다 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팬데믹을 거친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 여건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7406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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