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호 전 경남도의원, 윤석열 대통령 하야 촉구 단식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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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호 전 경남도의원이 15일 윤석열 대통령 하야 촉구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 마산회원구 지역위원장인 송 전 도의원은 이날 오전 도당에서 경남도당 위원장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후 경남도청 정문 옆에 농성용 천막을 설치하고 '윤석열 대통령 하야 촉구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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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정문 옆 천막 설치, 27일까지 유기한
도당위원장 선거는 박준호 후보와 2파전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송순호 전 경남도의원이 15일 윤석열 대통령 하야 촉구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 마산회원구 지역위원장인 송 전 도의원은 이날 오전 도당에서 경남도당 위원장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후 경남도청 정문 옆에 농성용 천막을 설치하고 '윤석열 대통령 하야 촉구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송 전 도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가 도당위원장 출마와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 하야촉구 단식농성'을 하는 이유는 간명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물러 나라는 것이 국가와 국민 모두에게 이롭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대부분의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부정적이고 탄핵에 동의를 하고 있다. 하지만 탄핵은 너무 복잡하다. 그에 반해 하야는 윤석열 대통령이 결단만 하면 되는 일이어서 하야 촉구 단식농성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야 촉구 단식농성을 시작으로 하야 촉구 범국민서명운동도 시작할 것이라며, 하야 촉구 단식농성에 많은 사람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한끼, 하루, 이틀 등 동조단식도 진행 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하야 촉구 요구가 전국에 들불처럼 퍼지게 만드는 것이 단식농성의 목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최선봉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과 퇴진에 앞장서겠다는 도당위원장 후보로서의 결의이기도 하다. 투쟁하는 경남 민주당이 되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면서 "당원들과, 도민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 곧 다가올 지방선거와 대선을 승리로 이끄는 길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신뢰를 잃은 지 오래이고, 윤석열 대통령의 무도함과 무능력과 무책임은 그 도를 넘었다"면서 "이제 국민이 나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고 요구하고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전 도의원은 "저의 단식은 오는 27일 도당대회가 있는 날까지 하는 13일 간의 유기한 단식이며, 저녁 8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도당 당원존에서 실내 농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선거는 송순호 후보와 이날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회견을 가진 박준호 경남도당 부위원장(전 경남도의원)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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