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이상연 "'트럼프 총격', 선거 이미 끝난 분위기.. 공화당, 상하원 독식 분석도"
- 美 트럼프 유세장 총격, 미국인들 충격 상당
- 경호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 다수.. 수사할 듯
- 대통령 선거는 거의 끝났다는 분석 나오고 있어
- 민주당도 대선보단 상하원에 집중하자는 분위기
- 누가 와도 트럼프 상대 안 돼.. '바이든 퇴진론' 줄 듯
- '주먹 불끈' 트럼프 사진, 일부 민주 지지자에도 영향
- '강력한 지도자' 원해 상하원 선거에도 영향 줄까 우려
- 달라진 트럼프, 전당대회서 '미국 통합' 외칠 듯
- 바이든, 일단은 완주 의지.. 미셸 오바마는 '침묵' 이상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상연 아메리카K 대표
◎ 진행자 > 원래 이번 코너에는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모시려고 그랬는데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주제를 바꿨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유세를 지켜보던 지지자 1명이 희생됐고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대체 왜 이런 일들이 벌어졌는지 또 이번 사건이 앞으로 미국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현지 한인매체 아메리카K 이상연 대표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상연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거기 몇 시인가요? 대표님 지금.
◎ 이상연 > 지금 새벽 6시 35분입니다.
◎ 진행자 > 감사합니다. 새벽부터. 이 사건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총평으로요.
◎ 이상연 > 일단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이었고요. 전직 대통령이나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지난 1980년도에 레이건 대통령 이후 거의 40여 년 만에 처음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TV중계 상황에서 총격이 발생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전달이 돼서 미국인들의 충격이 굉장히 큰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용의자 신원은 저도 언뜻언뜻 기사 보는데 약간씩 나오고 있죠. 어떤 상황입니까, 어디까지 나왔습니까?
◎ 이상연 > 불과 2년 전에 고교를 졸업한 20세 백인 청년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토마스 매튜 크룩스라는 백인 청년이었고요. 그리고 고교를 졸업해서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 한국으로 치면 전문대에 다니고 있고요. 지금 요양원에서 노인 양로원에서 음식 관련한 일을 하고 있다는 그런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 진행자 > 범행 동기에 대한 추정은 뭘로 되고 있습니까? 아직까지 나온 게 아직 한국 기사에는 없던데요.
◎ 이상연 > 정치적이나 이념적인 동기일 것으로 추정은 되고 있는데 용의자 자체가 너무나 평범한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어서요. 대통령 후보를 암살할 정도의 강력한 이유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당국도 의문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치적 이념만으로 설명이 좀 어려워서 지금 당국도 난항을 겪고 있는데 의외로 또 레이건 저격범도 영화배우였죠. 조디 포스터의 관심을 끌기 위한 개인적인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아마 다른 이유가 있지 않았나 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진행자 > 트럼프 전 대통령 쪽 귀 윗부분이 관통했다, 이런 기사를 본 것 같은데 맞습니까, 지금 어떤 상태입니까?
◎ 이상연 > 일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을 한 상태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병원에서 치료 받고 퇴원해서 오늘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데 공화당에서는 이틀 정도 연기하려고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직접 참석하겠다고 얘기해서 아마 건강한 상태로 보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부실 경호 논란 계속되고 있는데요. 유세 도중 총격범이 건물 위로 올라가서 총을 조준하고 방아쇠 당기기까지 경호팀이 이 사실을 몰랐는지, 심지어 올라가는 장면 자체를 본 목격자들이 신고까지 했다고 기사를 봤는데요.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이 경호팀의 책임 문제에 대해서는.
◎ 이상연 >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총격에 사용된 총기가 AR-15 한국으로 치면 M16 같은 총인데 사정거리가 250m 정도 됩니다. 그런데 100m 내에 있는 건물에 대한 통제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요. 무엇보다 현장에 타격이 이루어질 만한 건물이 2개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그 두 개에 대한 검사도 하지 않았고 총기를 들고 메고 옥상에 기어 올라가는 모습을 시민들이 여러 차례 신고 했고 소리까지 질렀는데도 제압하는데 5분 이상 걸렸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미국에서 부실한 경호가 또 대통령 후보,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 이런 부실한 경호가 이루어졌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고 아마 의회 청문회나 바이든 대통령도 독립적인 수사를 지시했는데 수사 결과가 나오면 내막이 알려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진행자 > 각종 음모론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같은데요. 음모론에 어떤 게 지금 나오고 있습니까?
◎ 이상연 > 일단 극우 진영에서는 급진 좌파단체 소속의 총격범이라는 그런 내용이 나오는데 허위로 밝혀졌습니다. 딥페이크를 이용해서 가짜 용의자까지 만들어가지고 트럼프와 공화당을 겨냥해서 범행 했다는 동영상까지 나돌고 있는데 일단 가짜로 판명이 됐고요. 또 극우 진영에서는 CIA나 정부 내 비밀조직이 바이든 당선을 위해서 트럼프를 암살하려 했다는 내용까지 나왔는데 모두 음모론에 가까운 내용이고 또 일부 바이든 지지자들 반면에 트럼프 자작극이라는 주장까지 펼치고 있는데요. 모두 다 심각하게 갈라진 미국 사회의 단면을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해서 우려가 많이 들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번 총격, 대선 정국에는 아무래도 바이든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겠죠. 어떻습니까? 현지 반응들은.
◎ 이상연 > 여러 가지 포장이 되고 있기는 한데요. 사실 주요 언론이나 전문가들의 분석을 보면 대통령 선거는 거의 끝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도 사실은 대통령 선거보다는 상원이나 하원에 집중해야 된다는 분위기가 있을 정도고요. 이 사건 때문에 바이든 퇴진론이 수그러들 것 같은데 다른 이유가 아니라 지금은 누가 나와도 트럼프엔 상대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그런 암울한 전망 때문에 누구도 나서려 하지 않을 것이라는 그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미셸 오바마가 나와도 안 되는 건가요? 지금은 현지 분위기는.
◎ 이상연 > 미셸 오바마도 출마를 꺼릴 거라는 분석 기사까지 나왔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나와서 꼭 트럼프를 이겨야 되는 분위기인데 그러기 힘들고 정치적인 희생양이 될 것 같은 분위기이기 때문에 아마 지금 힘들지 않을까 그런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말씀이 많이 남습니다. 오히려 이 사건 이후에 바이든 대통령의 중도 포기는 더 없어질 것 같다는 분석이 누가 나와도 안 될 것 같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저도 외신 보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 흘리는 와중에 주먹 치켜드는 뭐랄까요. 굉장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어떻습니까? 미국 언론의 분석은. 유권자들의 반응은요.
◎ 이상연 > 미국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사진이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고요. 다 보셨겠지만 성조기 밑에서 피를 흘리는 지도자가 이 주먹을 불끈쥐고 싸우자라고 이렇게 하는 모습이 너무나 상징적이었고 그래서 아마 자작극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너무나 임팩트가 강했던 사진입니다. 그래서 사실 중도층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물어보는데 중도층을 끌어들이는 것은 물론이고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도 영향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요. 이 사진 한 장이 굉장히 전해주는 효과가 컸고 충격이 컸다라고 이렇게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사실 한 장이 민주당 지지자들까지 끌어들였다 이런 분석까지 있군요.
◎ 이상연 > 통합해서 강력한 지도자를 원하는 성향도 있거든요.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서도.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상원과 하원이 선거에까지 영향을 줄까봐 그게 민주당에서 가장 우려하는 분위기죠.
◎ 진행자 > 그렇다면 지금 트럼프의 상황은 통합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약간 어느 정도는.
◎ 이상연 > 일단 트럼프가 피격 이후에 처음으로 워싱턴 이그재미너라는 우익신문이죠. 거기 여 기자랑 처음 인터뷰를 하고 여 기자가 그걸 공개를 했는데요. 트럼프가 뜻밖에도 자기가 다시 살아난 이유는 미국을 통합시키라는 하나님의 뜻이다라는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부터 열린 전당대회에 자기랑 그렇게 싸웠던 니키 헤일리 후보를 갑자기 불러들였지 않습니까. 그리고 연설문도 다시 썼다 그래요. 연설문에는 미국의 통합과 우리가 이래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담길 거라는데 트럼프가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다는 지금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고 정말 죽음을 오가는 영적인 경험을 하면서 뭔가 달라진 트럼프가 나오지 않을까 그런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정말로 흥미로운 사건인데 그런 측면에서 저격이 아니고요. 트럼프가 하루 만에 어떤 극적 경험을 통해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 이건 굉장히 미국 국민 유권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일 것 같은데요.
◎ 이상연 > 정말 이 전당대회가 정말 기대가 되는데 오늘부터 이곳 시간 오늘부터 밀워키에서 열리는데 트럼프의 대관식이 될 것이다 그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정말 드라마보다도 극적인 목숨을 건지고 또 귀에 상처를 입은 트럼프가 등장해서 그동안 외치지 않았던 미국인들의 통합과 미래를 외치는 그런 영화보다 극적인 분위기가 연출될 것 같아서요. 어떻게 될지 미국인 전체가 기다리고 있는 이벤트가 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아까도 잠깐 대표님 말씀하셨지만 선거는 이미 끝났다는 느낌이 여기서 들어도 약간 들고 어느 정도 격차로 이길까 트럼프가, 이런 궁금증까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이상연 > 후보교체가 되지 않을 것으로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요. 결국 지금 미국의 민주당 하원의원들이나 정치인들이 나서는 이유는 이번에 의원선거도 같이 열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만약 바이든에게 실망한 민주당 지지자들이 선거에 나오지 않으면 하원 상원 다 정말 폭망, 궤멸당할 수준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오히려 후보를 교체해야 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 그래서 이런 복잡한 정치적 공학 때문에 앞으로 트럼프의 지지도가 높아지고 아마 오차 범위 밖으로 앞서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민주당에서는 어떤 선택을 해야 될지 참 그것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트럼프가 지금 정말 극적이게도 다시 통합을 외치면서 나서고 있는데요. 이 직전까지 이 저격 사건 직전까지만 해도 미국 증오 정치의 현실은 굉장히 극단적이었죠. 어떻습니까?
◎ 이상연 > 한국도 마찬가지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서도 보여졌고요. 유럽에서 요즘 극우 문제 이런 문제들이 있고 미국 사회는 지금 가장 심각하게 갈라져 있는 상태라고 하는데 그래서 이번 전당대회 미국 공화당 쪽에 종교지도자라고 할 수 있는 분이 얘기를 했어요. 소셜미디어가 가장 큰 문제다. 예전과 달라진 것은 예전에도 분열된 미국 사회를 보여줬지만 지금 달라진 것은 소셜미디어가 너무나 미국인들을 갈라놓고 있다라는 얘기를 했었어요. 그만큼 의견이 빨리 퍼지고 또 미국인들이 의견을 많이 나누면서 극단적인 이야기를 계속 나누고 이것이 폭력적인 성향의 사람들에 영향을 미치면서 이런 테러와 정치인들에 대한 피습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문제를 한국이나 미국에서도 유의해서 보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젊은층에 대한 폭력 성향이 강한 사람들에 대한 영향을 제어할 수 있는 규제할 수 있는 법안들이 마련돼야 되지 않을까 그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아까 상하원 선거 때문이라도 바이든의 중도 포기를 권유하는 정치인들이 늘고 있다 이러셨는데, 또 역설적이게도 누가 나와도 이길 수 없는 상황이 되다 보니까 바이든은 건재할 것이다, 이런 분석까지도 말씀해 주셨는데요. 바이든 그 자체 바이든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지금 어떤 의견을 피력하고 있습니까?
◎ 이상연 > 바이든 일단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요. 주변 이너서클 또 참모들이나 가족들도 끝까지 가겠다라는 내용인데 근데 결국은 지지율과 앞으로 얼마나 더 실언을 하게 될지, 지금도 계속 실수가 나오고 있고 노화된 모습, 인지력 문제를 보이고 있는데 트럼프와 극적으로 대비가 되면서 바이든으로서는 도저히 안 되겠다. 바이든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선거일 날 투표에 나서지 않겠다라는 결정이 되면 아마 바이든도 물러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지금으로 봐서는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지켜보는 추세에 따라서 충분히 물러날 분위기가 연출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아직은 굳건히 지키겠다, 이런 건데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으면 물러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 말씀 같은데요. 그렇다면 아까 대안으로 미셸 오바마 말고도 대안으로 거론되는 분들이 있습니까?
◎ 이상연 >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인데 인기로 봐서는 미셸 오바마가 압도적이긴 하지만 정치라는 게 명분도 필요하기 때문에 갑자기 정치를 하지 않던 미셸 오바마를 데려와서 후보로 내세우기는 민주당 입장에서 어색한 부분이 있어서 해리스를 밀고 있긴 한데요. 상황이 악화되고 해리스로도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면 아마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나 해리스나 이런 제3의 대안을 놓고 의논을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미셸 오바마 본인의 반응은 나오는 게 있나요?
◎ 이상연 > 본인은 아주 침묵을 지키고 있고요. 오바마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조심하고 있어서 하지만 그렇다고 하지 않는다는 말을 한 적은 없습니다. 미시간 주지사 같은 경우 나서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거든요. 그레천 휘트머라는 여성 주지사죠. 그 주지사는 나서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을 했지만 오바마는 그런 선언을 한 적은 없습니다.
◎ 진행자 > 저격 사건 이후에 여론조사는 아직 나온 게 없죠. 예를 들면 미셸 오바마가 나온다면 이렇게 해가지고 가상 대결한 건 없죠. 아직.
◎ 이상연 >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어서 전당대회는 끝나고 하는 것이 미국의 관례이기 때문에 이번 주에 전당대회가 끝나면 다음 주부터 여론조사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참 흥미롭죠. 어느 정도 격차가 벌어질지.
◎ 진행자 > 그렇습니다. 대단히 여기서도 궁금한데요. 미셸 오바마가 만약에 가상대결에서 트럼프의 엄청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이길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많이 흔들리겠습니다.
◎ 이상연 > 이미 끝났다는 분석도 있는데 오늘로서 딱 110일 남았거든요. 대선이. 110일 안에 무슨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한 달 지나면 또 분위기가 바뀔 수도 있는 거고요. 그래서 다음 달에 또 민주당 전당대회가 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또 극적인 효과가 또 연출되거나 다른 사건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희망을 완전히 놓은 것은 아니고요. 미셸 오바마가 됐든 해리스가 됐든 이길 수 있는 카드가 있다면 분명히 교체를 하려고 할 것이고, 무엇보다 상원과 하원 다른 정치인들의 이해가 걸려 있기 때문에 그동안 많은 사건들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진행자 > 시간은 거의 다 됐는데요. 대통령 인지력 논란 바이든 현지에서 보시기에 대표님 보시기에는 어느 정도로 보이십니까? 미국 국민들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이상연 > 제가 토론생중계를 봤는데 모든 미국인들이 충격을 받았을 겁니다. 바이든이 저 정도였나, 4년 전과 너무 다른 모습이었고요. 뭔가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지금 보였고, 그 이후에도 젤렌스키를 푸틴으로 부른다거나 여러 가지 실수를 계속하고 있고요. 그 안에서 또 내부에 나오는 이런 폭로 같은 것을 보면 도저히 안 되겠다라는 의견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정말 4년을 버틸 수 있을까. 당장은 괜찮다고 할 수 있지만 그 4년 안에는 다른 플랜이 나와야 되지 않을까 당선되더라도 그런 분위기입니다.
◎ 진행자 > 미국 국민들은 만약 진짜 당선되더라도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겠군요.
◎ 이상연 > 3분의 2가 그렇게 느끼고 있고요. 나머지 3분의 1도 의혹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지금 속보가 하나 나왔는데요. 잠깐 소개해드려도 될지 모르겠는데요. 단독 보도로 나왔는데 총격범의 아버지가 온라인을 통해서 여러 차례 총기를 거래하고 집안 자체에 좀 총기 문제가 있다는 내용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도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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