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수해지원 업무 투입된 영동군 20대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충북 영동군청의 20대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5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쯤 영동읍 계산리의 한 빌라에서 직원 A(27)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영동군청에서 재난업무를 맡고 있는 A씨는 지난 13일 수해 지원 업무에 투입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출근을 하지 않아 집을 가봤더니 숨져 있었다"는 직장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발견했습니다.

현장에서 범죄 혐의점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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