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전국 장맛비 온다…수도권 최대 100㎜

2024. 7. 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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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 삼복더위가 시작됐습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중부와 호남은 초복다운 더위가 이어졌고요. 반면, 남해안과 제주는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내일(16일)부터는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를 뿌리겠는데요. 남해안과 제주는 오늘 밤사이, 중부지방은 모레 새벽부터 오전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을 살펴보시면, 그간 적은 양이 내렸던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많게는 100mm 이상의 호우가 예보됐고요. 충남과 남해안에도 최대 80, 그 밖의 지역은 2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 지역의 하천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겠고요. 아직 수해 작업이 진행 중인 곳은 더욱 철저한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겠고요. 강원 산지는 내일까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서쪽 지역은 밤사이 열대야에 버금가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0도, 광주와 대구 29도가 예상되고요. 체감 온도는 대부분 31도를 넘어서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밤에 차츰 비가 그치겠지만, 금요일부터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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