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돌아와?" 한화 채은성 황당 실수…역주행 미스터리

오선민 기자 2024. 7. 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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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8:4 한화 대전구장 (어제 14일)]

2루 베이스를 두 명의 선수가 연이어 밟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거죠?

선수들도, 공을 던진 투수도, 그리고 감독까지 모두가 어리둥절하네요?

4회말, 한화 채은성 선수가 동점 적시타를 때리고 출루한 것까진 좋았는데 이어진 원아웃 1, 2루 찬스 상황에서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한화 이도윤 선수의 땅볼! 이때 2루 주자 채은성이 3루로 뛰려다가 갑자기 2루로 되돌아왔습니다.

1루 주자가 없다고 착각했던 걸까요?

결국 2루 베이스에서 어색하게 만난 주자 2명, 결과는 '더블 아웃'이었습니다.

그런데, 한화의 2루 악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7회초 수비, 유격수 이도윤이 2루를 잠시 등지고 비워뒀는데 그 틈을 타서 (이렇게) LG 박해민 선수가 순식간에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황당한 실수를 반복하면 경기에서 이길 수가 없죠.

갈 길이 바쁜 한화는 2연패에 빠졌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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