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진”…BTS 진, 수천명 아미 환호 속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박용필 기자 2024. 7. 15. 20:28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인근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성화를 봉송했다. 팬들은 진의 본명 “김석진”을 연호했다.
진은 이날 오후 8시쯤 루브르 박물관 내 마련된 성화 봉송 센터에 모습을 드러낸 뒤 8시20분쯤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을 시작했다. 이미 수시간 전에 센터에 진을 치고 있던 팬들은 “김석진”을 연호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진은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진은 약 200m 구간에 걸쳐 성화를 봉송했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리볼리가로 이동한 뒤 성화를 넘겨받고 루브르 박물관 앞까지 다시 행진했다. 일부 팬들은 봉송 구간을 따라 달리며 진과 함께했다.
진은 성화 봉송이 끝난 뒤 소속사 하이브를 통해 “오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성화 봉송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아미(BTS 팬덤) 여러분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영상 메시지를 냈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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