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책위 “원희룡 KTX세종역 빅딜 망언, 사죄하라”

한준성 2024. 7.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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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KTX세종역 빅딜' 발언 논란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세종역 신설 수용 곤란함'이라는 공식 입장을 재차 밝혔다.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원 후보의 해당 발언과 관련, 국토부의 국민신문고 답변 내용을 공개했다.

원 후보 측은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국토부 내부적으로 KTX세종역 설치와 관련한 내부 검토 과정에서 각 지자체 입장을 타진한 것으로 공식 협의 단계에 이른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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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KTX세종역 빅딜’ 발언 논란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세종역 신설 수용 곤란함’이라는 공식 입장을 재차 밝혔다.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원 후보의 해당 발언과 관련, 국토부의 국민신문고 답변 내용을 공개했다.

KTX세종역 신설 관련 국토교통부 답변 내용. [사진=아이뉴스24 DB]

비대위에 따르면 국토부는 KTX세종역 신설의 사전 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 부족 △공주·오송 등 인접역 기능과 역간 거리 △열차 운행 효율성 등을 이유로 ‘수용 곤란함’이라는 입장을 회신했다.

비대위는 이에 대해 “세종시 건설의 목적과 계획, 고속철도 정책 등에 정면으로 위배되고 충청권 이웃 간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KTX세종역 신설을 정부가 검토하거나 추진할 경우 즉각 정권 퇴진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원희룡 후보는 지난 3일 세종시청 기자실에서 KTX세종역 신설과 관련해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를 확정하면서 충북지사와 내부 사전 협의가 진행됐고, 충청권 발전을 위한 ‘주고 받기’의 내부 정지작업이 돼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원 후보 측은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국토부 내부적으로 KTX세종역 설치와 관련한 내부 검토 과정에서 각 지자체 입장을 타진한 것으로 공식 협의 단계에 이른 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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