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82%·학생 88% "늘봄학교 만족"···2학기 전국 도입
모지안 앵커>
올해 1학기부터 일부 초등학교에서 운영을 시작한 늘봄학교가, 2학기엔 전국의 초등학교로 확대될 예정인데요.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봤더니, 학부모와 학생 모두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지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지선 기자>
올해 1학기 늘봄학교를 도입한 초등학교는 2천963곳입니다.
정규수업 전후로 돌봄 시간과 프로그램을 다양화한 건데, 초등학교 1학년생 80.7%가 참여하면서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했단 평가가 나옵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실제 1학기 돌봄 이용 대기 인원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돌봄 수요가 높은 저학년생들이 늘봄 프로그램으로 분산됐기 때문입니다.”
한국교육개발원 조사 결과 늘봄학교 운영에 만족한다는 학부모 응답은 80%를 넘었고,
이용하는 학생들의 만족도는 90%에 육박했습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늘봄학교를 찾아 이 같은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2학기 늘봄학교를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2학기부터는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합니다. 이를 위한 인력, 공간, 프로그램 지원도 강화될 예정입니다."
늘봄학교가 전국 초등학교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정부는 범부처 지원본부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 늘봄 프로그램 880개와 공간 자원 6천 곳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일선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력 배치에도 힘씁니다.
1학기에 기간제 교사 등 늘봄 지원인력 2천여 명이 배치된 데 이어 2학기부턴 늘봄 전담 실무사 3천500여 명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전병혁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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