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 대통령 탄핵 위해선 청문회 대신 '국정조사'로 가야"
- 22대 국회 개원식 지연, 국힘의 의미없는 몽니
- '법사위 청문회' 대신 국정조사 정공법으로 탄핵 사유 파헤쳐야
- '도이치 주가 조작'-'채상병 사건' 연루 이종호 국정조사에 불러야
- 與 대표 尹 의중? 조변석개해 알 수 없어.. 후보 다 싫어할 듯
- 장예찬, '댓글팀' 일관 주장.. 실체 모르지만 솔직히 재밌어
- '드루킹 사건' 수사 촘촘한 그물.. 이번 사건도 비슷할 것
- 장예찬 폭로, 용산과 교감? 韓에 대한 서운함이 더 작용한 듯 이준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진행자 > 예고해드린 대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준석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잘 지내셨습니다.
◎ 이준석 > 요즘 이제 고생길입니다.
◎ 진행자 > 근데 국회 개원이 안 되고 있습니다. 주요 원인이 뭔가요? 가장 큰.
◎ 이준석 > 원래 저희가 국회가 공전되고 파행될 때도 보통 상임위가 파행될 때도 중간에 항상 등장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밥은 먹고 합시다 이런 것처럼 국회에서 관행적으로 꼭 해야 될 건 하자라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개원식도 그중에 하나죠. 개원식을 하고 갑시다, 싸우더라도. 이렇게 가야 되는 건데 지금 국민의힘에서 사실 개원식을 무엇이랑 연계해가지고 하지 않겠다는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개원식이 법적으로 이거 안 하면 다른 걸 못하는 것도 아니고 상징적인 의미로서 붙잡고 있는 것 같은데 빨리 해야죠. 이거는.
◎ 진행자 > 탄핵 청문회에 연결된 거 아닌가요?
◎ 이준석 > 그렇다고 해서 탄핵 청문회 하려는 사람들이 개원식 해달라고 바터 하겠습니까. 아무 의미 없는 지금 몽니 같아서 이건 국민의힘 쪽에서 생각을 고쳐먹어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왜 몽니를 부릴까 현실적 얻는 게 있을까요? 몽니를 부린다면.
◎ 이준석 > 현실적으로 뭔가 태클을 걸만한 지점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요식행위성 행사까지 붙들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안타깝습니다. 사실 선거 이전에 당이 변했어야 되는 건데 지금 전당대회 앞두고 이 당이 혼란에 빠져 있고 오히려, 근데 그건 그 당의 사정이지 국민들이 뭔가 피해를 받을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렇습니다. 탄핵 청문회는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국민들께서 140만 명 넘게 160만 되나요? 그 정도 되는 분들이 의사를 표시했다는 거, 이게 허수도 아니고 숫자 진짜 아닙니까? 인증을 하기 때문에. 그거는 정치권이 무겁게 받아들여야 되고,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이런 일이 왜 발생했는지 깨달아야죠. 그런데 그렇다고 해가지고 사실 입법 청원이라는 것이 입법 청원이지 탄핵 청원용으로 만들어진 건 아니거든요. 민심은 이해를 하되 이것 때문에 이 민주당이 결국 계속 절차를 밟아서 뭔가를 하겠다 하는 것도 저는 약간 끝이 없는 그런 결과가 나올 것 같아가지고
◎ 진행자 > 100% 찬성은 아니시군요.
◎ 이준석 > 이렇게 해서는 탄핵이 안 됩니다. 탄핵이라는 건 명시적으로 헌법에 위배되는 행위를 한 것이 무엇인지 짚어내야 되는 것인데 오히려 그걸 먼저 선언하고 가야 되는데 청문회 하다 보면 뭐가 나오겠지 이런 건 좀 안 되거든요.
◎ 진행자 >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에 위배된 상황에 대한 의심스러운 정황들은 몇 개 있지 않습니까?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지금 명시적으로 나온 것만 해도 최근에 사실 녹취 나온 것들, 삼부토건 얘기부터 이런 것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이준석 > 이런 게 만약 사실로 확인되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행위를 위해서 통치권을 허용했다 이거는 탄핵 사유죠. 만약 나오면. 이런 것들을 좀 더 범야권에서 체계적으로 파헤쳐야 되는데 물론 그걸 하겠다고 하는 거지만 너무 청문회 스타일로 하려고 하는 거, 차라리 국조나 이런 걸 걸어가지고 제대로 가야 되는데, 160만 명 서명하셨다는 것 때문에 청문회 스타일로 가는 거는 이해가 안 간다. 저는 오히려 국조로 해서 좀 더 강제성을 가지고 증인들 출석시키고 체계적으로 해야 되는데 유효타 없이 너무 이런 게 빈번하면 오히려 국민들이 다소 신빙성을 잃게 될 수 있는 거거든요. 저는 정공법으로 도이치모터스도 그렇고 이런 것도 그렇고 특검에 연동된 국조해서 낱낱이 밝히고 증인 출석시키고 공교롭게 이번에 이종호 대표라는 분은 도이치 쪽에도 껴 있고 여기도 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이준석 > 그럼 이런 분들을 불러다가 증인으로서 조사도 하고 해야 되는 겁니다.
◎ 진행자 > 국정조사를 해야 된다.
◎ 이준석 > 제대로 해야죠.
◎ 진행자 > 채상병 건은 만약에 수사 외압, 지금까지 여러 가지 정황이 있지 않습니까? 드러난다면 그건 탄핵 사유가 됩니까, 안 됩니까?
◎ 이준석 > 저는 결국 대통령의 격노만으로는 탄핵이 성립하기 어렵다 이런 생각이 들긴 하는데요. 지금 드러나는 정황을 보면 또다시 이종호 대표 얘기할 수밖에 없지만 그분이 무슨 해병대 4성 장군을 만들기 위한 어떤 목적으로 이 사람을 살리고 이런, 그런데 그 과정에 대통령의 권력이 사용됐다면 그건 탄핵 사유가 될 수 있죠.
◎ 진행자 > 이종호라는 사람이 연결고리는 김건희 여사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있다면.
◎ 이준석 > 아무래도 도이치모터스 건에 같이 언급되던 분이니까 그 관계를 의심할 수밖에 없죠.
◎ 진행자 > 김건희 여사를 통해서 로비를 했다면 가정에 가정인 것 같아서 그렇지만 왜냐하면 이종호라는 분의 특수성 때문에 제가 가정을 하는 건데 했다면 그건 어떻습니까? 탄핵 사유로는.
◎ 이준석 > 그거는 제가 법률가는 아니지만 아직까지 고리를 지어야 될 부분이 있다 이렇게 보는 게 사실 성공한 로비인지 실패한 로비인지도 명확하지 않고. 대통령이 어떻게 정보를 취득했는지도 잘 모르겠고 김건희 여사 선에서 듣고 커트했는지 듣고 대통령한테 전달했는지 아 다르고 어 다른 거거든요. 완전히.
◎ 진행자 > 임성근 사단장을 구하긴 구했잖아요.
◎ 이준석 > 결과론적으로는 그렇게 됐습니다. 그래 가지고 더 사람들이 의심을 많이 하는 거죠.
◎ 진행자 > 구체적인 고리를 봐야 된다.
◎ 이준석 > 그렇죠.
◎ 진행자 > 여당 전당대회 어떻게 보는 재미가 있으십니까? 왜냐하면 워낙 잘 아시는 분야 아닙니까.
◎ 이준석 > 근데 조합이 후보 조합이 저는 특이하다고 보는 게 우리 청취자 분들 생각해 보시면 대한민국 정치에 이렇게 유전적으로 단일성을 가진 집단이 있었는가 싶은 게 대통령 서울대 법대, 현재 비대위원장 서울대 법대, 전 비대위원장이자 1등하는 후보가 서울대 법대, 나머지 나경원 원희룡 서울대 법대, 윤상현 의원만 서울대 경제학과 이 정도의 상황인데 서울대 법대 반장 선거 같은 느낌인 거예요.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구조적으로 있었던 문제가 바뀌기보다는 계승될 것 같다는 느낌이거든요.
◎ 진행자 > 누가 돼도 말씀입니까?
◎ 이준석 > 또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 명은 직전까지 비대위원장하다가 선거 진 사람이 또 나오고, 한 분은 이 정권에서 핵심 부처 장관을 지낸 분이 나오고, 또 하나는 선거 때만 나오시는 분 나오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약간 좀,
◎ 진행자 > 누가 돼도 거기서 거기다 이 말씀인가요?
◎ 이준석 > 이렇게 전당대회가 과열된 건 사실인데 누가 멋짐으로 승부하는 게 없잖아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뽑는 대표인데 내가 이런 전략으로 해가지고 지방선거를 멋지게 이겨보겠습니다 이런 비전을 얘기하는 후보라든지 아니면 윤석열 정부가 미움 받고 있는데 나랑은 이렇게 차별화해가지고 승부를 보겠습니다, 이런 거면 좋은데 서로 댓글 팀이나 찌르고 있고 이러니까 저는 전혀 미래지향적이지 않구나.
◎ 진행자 > 이 의원님이 윤심 전문가 아닙니까? 지금 윤심은 한동훈은 절대 안 돼에 있습니까, 아니면 그거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 이준석 > 조변석개 하는 분이기 때문에 저희가 특정한 시점에 윤석열 대통령의 마음이 어떠냐를 분석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이준석 > 잘 생각해 보시면 김기현 대표 만들고 나서 또 자기 손으로 김기현 대표 날리고 이러시잖아요. 한동훈 위원장 만들고 일주일 만에 또 자기가 나가라고 했다는 거 아닙니까. 큰 의미는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진행자 > 지금은 일단은 한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이런 건 맞는 거죠. 보시기에.
◎ 이준석 > 다 싫어 수준 아닐까요. 생각해보시면 원래 나경원 대 한동훈 구도가 예상됐는데 거기에 급작스럽게 원희룡 장관이 출마했을 때 원 장관도 무슨 언질이나 내용을 듣고 나간 게 아니겠습니까. 근데 원 장관이 나와서 아직까지 그렇게 괄목할 만한 지지율을 내지 못하고 있으니까 그것도 서운할 것이고 셋 다 제 생각에는 흘겨 볼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닌가.
◎ 진행자 > 그렇다면 순간순간은 워낙 많이 윤심이라는 건 변하기 때문에 의미 없다고 그러셨지만, 앞으로 그렇다면 한동훈 만약 전 비대위원장이 당대표가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는 운명공동체인가요. 아니면 적대적 관계로 갈 수도 있다고 평가하십니까?
◎ 이준석 > 이거거든요. 선거를 계속 지는 사람은 사실 당 지휘하는 게 의미가 없습니다. 전쟁 나가는데 계속 지는 사람 밑에서 부하하고 장수하고 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죽으러 가는 거죠. 그건. 이미 총선이라는 대전장에서 대패를 했고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계산에 넣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바로 10월 달에 보궐선거가 있을 겁니다. 거기에 이미 호남 지역의 일부 지자체는 지자체장 선거가 확정되었고요. 거기에 더해서 지금 천안과 아산이 대법원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천안 아산은 특성상 수도권과 비슷한 표심을 보이거든요. 그러면 예를 들어 이번에 7월 중으로 선출된 다음에 8, 9월 정도의 당을 정비한 다음에 10월 보궐선거에서 성과가 안 나온다. 지난 강서보궐처럼. 그러면 이거 왜 뽑냐 이러는 거죠. 이런 거죠. 우리가 봤을 때는 윤석열 대통령도 아무리 한동훈 위원장이 마음에 안 들어도 혹시 대표가 된다면 보긴 볼 겁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욕쟁이 할머니 맛집 같은 느낌이에요. 뭐냐면 욕쟁이 할머니 맛집 가면 욕쟁이 할머니가 욕하는 게 좋아서 가시는 분은 없을 거예요. 욕에도 불구하고 맛있어서 가는 거거든요. 윤석열 대통령 보실 겁니다. 아마. 내가 한동훈이라는 사람이 마음에 안 듦에도 불구하고 10월까지 선거에 반전을 만들 수 있다면 그래 널 인정하겠다 이렇게 되겠지만 마음에도 안 들고 선거 결과도 안 좋아 그러면은 욕쟁인데 맛없는 집이거든요. 그러면 이거는 갈 이유가 없는 집이 되는 거예요. 그럼 그때가 아마 여당이 제일 내분이 심한 지점일 것이다.
◎ 진행자 > 적대적 관계가 극대화될 것이다. 그때부터는.
◎ 이준석 > 이준석을 보십시오. 마음에 안 들어도 선거는 이기잖아요. 그럼 욕쟁이 맛집 되는 거거든요.
◎ 진행자 > 근데 안 찾았잖아요. 쳐냈잖아요. 결국.
◎ 이준석 > 그걸 이제 서서히 깨닫게 되는 거죠. 이러느니 욕쟁이 맛집이 낫겠구나라는 생각을 이제는 하고 있겠죠.
◎ 진행자 > 그때는 몰랐나요?
◎ 이준석 > 그때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정말 예의 바르고 맛집이 있다고 생각했겠죠. 그거 찾아다닌 거죠. 자기한테도 잘하고 선거도 이기는.
◎ 진행자 > 그때는 맛이 아무리 있어도 난 이 꼴 못 봐 이런 거였다는 거죠.
◎ 이준석 > 맨날 맛있는 거 먹으면서 흥에 겨웠던 거죠. 알아서 선거 다 이겨주니까. 그런데 제가 봤을 때는 지금 한동훈 위원장은 아니면 누가 되든지 간에 10월 재보궐에 만약에 천안과 아산 중에서 시장 선거가 나오게 되면 그게 심판대다.
◎ 진행자 > 근데 그때 이길 가능성은 지금으로선 쉽지 않은 상황 아닌가요?
◎ 이준석 > 모릅니다. 또 한동훈 위원장이든 누구든 당선돼가지고 여론조성 같은 걸 잘해가지고 또 이길 수도 있는 거니까요.
◎ 진행자 > 여론조성 말씀하셔서 그런데 지금 나오고 있는 이른바 여론조성팀 실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짐작하십니까?
◎ 이준석 > 장예찬 최고위원이 본인도 어쨌든 정치를 하는 사람인데 그렇게 동요하지 않고 일관된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평소에 한동훈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청담동 의혹도 그렇고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자기가 생각했을 때 억울한 게 있다고 생각하면 고소고발전으로 진행하는 분인데 지금 그런 경향이 안 보입니다. 자기 인생에 굉장히 중요한 지점인데도 불구하고, 그래서 저는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들에 상당 부분 신빙성이 있다 이렇게 보는 거고. 저는 통보 내용도 제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운 거거든요. 한동훈 위원장이 밖으로는 이준석을 무시한다라고 하고 다니면서 장예찬 최고위원에게는 뒤로는 이준석이 좀 까줘, 이렇게 대응사주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대응 좀 해줘. 이렇게.
◎ 진행자 > 장예찬 최고의 주장이죠.
◎ 이준석 > 네, 근데 그런 거라면 솔직히 재밌네요.
◎ 진행자 > 그 실체는 모르지만 장예찬 최고의 태도나 한동훈 위원장의 대응이나 이걸로 미뤄봐서는 실체가 있을 가능성이 많다 이런 판단이신 것 같은데,
◎ 이준석 >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주장이 갈수록 수위를 높여가는데 최근에는 공무원들도 이런 일에 개입될 수 있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거든요. 정예찬 전 최고위원이 그것이 얼마나 엄중한 사안인지를 모르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렇게 자신 있게 말을 하는 걸 봐가지고는 저는 한동훈 위원장 입장에서는 그렇게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태도를 가지다 보니까 처음에는 시큰둥하던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에서도 소위 말하는 한동훈 특검법이라는 걸 이 방향으로 가져가야 되는 거 아 니냐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거거든요. 저도 그래서 엉뚱한 쪽으로 튀고 있다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 진행자 > 실체가 있다면 대단히 심각한 건가요, 어떻습니까?
◎ 이준석 > 우선 한동훈 위원장이 사실 지금 정치하면 실적은 빈약하지 않습니까. 근데 지금까지 결국에는 여권 내에서 일정한 지지층 형성하는 이유는 예를 들어 전문 직종 출신의 원리원칙주의자 또는 반듯해 보인다라는 이미지를 그 지지층에서 형성하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보면 뒤로는 여론조작은 아니지만 여론조성 해달라고 하는 그런 걸 했다든지 이런 게 확인되면 저는 그거는 이미지 타격이 많이 갈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이미지 타격은 분명한데 이 의원께서 법률전문가가 아니시니까 제가 이 질문은, 실정법적으로나 혹은 그런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실제 그때 드루킹 사건 이럴 때도 보면 결국 네이버 댓글 달다 그렇게 된 거니까 네이버에 다른 업무방해를 적용한 거거든요. 이번에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증언으로는 네이버 댓글 달고 이런 게 아니라 커뮤니티 쪽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가지고
◎ 진행자 > 본인도 그 콘텐츠를 만들었고.
◎ 이준석 > 여러 사이트에 누구를 응원하거나 누구를 또 까내리는 콘텐츠를 만들었다 그래서 게시하고 이렇게 여론조성 했다라는 게 골자인데 그러면 해당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한 업무방해 성격이 적용될 수 있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하는데 이런 겁니다. 드루킹 사건 때 굉장히 법리를 허익범 특검팀에서 하긴 했지만 그물코를 좁게 만들어놨기 때문에 저는 지금도 만약에 누군가가 혹시라도 금전적 대가나 이런 걸 받고 아니면 사후에 그때 드루킹 같은 경우에는 사후에 약속이었거든요. 그런 오사카나 센다이 총영사 이런 얘기가 나오면서 그런 거였는데 그런 대가성의 어떤 일들이 벌어졌다면 법리가 비슷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 진행자 > 같은 크기의 그물망을 쓴다면요.
◎ 이준석 > 그렇죠. 근데 그때는 특검 수사였기 때문에 좀 더 복잡하게 뒤졌던 감은 있긴 하지만 김경수 지사는 사실 정치적 커리어가 망가지고 형을 살고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여론에 그 당시에는 조작이라고 판단했던 거죠. 여론조작 행위에 대해가지고 굉장히 엄정한 처단을 하는 것이 그 당시의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어떻게 수사되고 어떻게 갈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조국혁신당에서 이 부분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니까 저도 좀 지켜보겠습니다.
◎ 진행자 > 아까 잠깐 말씀하셨지만 한동훈 특검이라는 특검의 어떤 고리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판단하십니까?
◎ 이준석 > 개혁신당은 아직까지 한동훈 특검, 왜냐하면 처음에 한동훈 특검이 나왔을 때 저는 조국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반문했던 것이 내용 중에 괜찮은 것도 있는데 한동훈 후보의 딸에 대한 수사를 한다 지금까지 연좌에 대해서 반대해온 조국 대표님의 생각과 배치되는 거 아니냐 아무리 조국 장관의 가족이 수사를 세게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게 잘못됐다고 주장하시던 조국 대표님이 그걸 한동훈 가족에겐 하자고 하면 조금 논리상 안 맞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지적했는데 이건 다른 분야입니다. 이건 저희가 앞으로 장예찬 전 최고의 증언이라든지 아니면 오늘 양문석 의원도 소위 말하는 한동훈 후보자에게 우호적으로 한 200개 남짓한 계정에서 몇 만 개의 댓글을 달았던 자료를 확인했다고 주장한 바가 있거든요. 그 부분은 제가 아직까지 좀 더 저도 상세한 내용을 들어봐야겠지만 만약 그런 구체적인 정황이 나오면 수사하자는 여론에 힘이 실릴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그런 구체적인 정황이 나온다면 개혁신당도 특검 쪽의 찬성으로 돌아설 수도 있는 건가요?
◎ 이준석 > 그렇죠. 양문석 의원님이 실제로 자료를 공유해주시면 한번 검토를 해보고.
◎ 진행자 > 검토해 볼 수 있는 사항이 되는군요.
◎ 이준석 > 우리가 잘 봐야 되는 게 드루킹 특검이라는 것이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당황스러운 것이 원래 그 당시 여권, 추미애 대표 시절이죠. 그 당시 여권에서 여론조작 행위가 있다고 해가지고 수사를 의뢰한 건데 알고 봤더니 그게 자기 쪽으로 다시 날아오는 포탄이, 자기 집에 포탄을 집어넣은 거거든요. 이런 수사가 어디로 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수사는 해봐야 안다.
◎ 이준석 > 네.
◎ 진행자 > 김옥규 프로젝트 들어보셨습니까? 혹시.
◎ 이준석 > 갑신정변 때 3일 천하 했던 거 비슷하게 한동훈 후보가 만약에 당선된다 하더라도 3일 천하로 끝내겠다라는 건데, 저는 이거는 굉장히 누가 말했든지 간에 일선에는 모 윤핵관 의원이 얘기했다고 하는데 이 자체로 추한 겁니다. 원래 모든 선거라는 것이 선거일까지는 치열하게 다투고 검증도 하고 의혹도 제기하고 하지만 결과가 나오면 그것이 당원의 뜻이든 국민의 뜻이든 거기에 승복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게임의 룰이거든요. 벌써 되기도 전에 끌어내리겠다 이러고 앉아 있는 거.
◎ 진행자 > 김옥균 프로젝트 비슷한 건 잘 아시잖아요. 본인이 잘 겪어보셨으니까.
◎ 이준석 > 그게 지금 사실 여당이 지금 무너져가는 이유 중에 하나인데 저는 이런 거는 정치 전반으로 굉장히 사라져야 될 문화입니다.
◎ 진행자 > 장예찬 최고의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장예찬 최고가 한동훈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서 그걸 꺼낸 분위기가 있단 말입니다. 그렇다면 용산과의 교감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이준석 > 전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원래는 용산, 한동훈 후보 등등 폭넓은 대인관계를 가지고 있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최근에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용산과의 교감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천을 받고 중간 단계에서 낙마하게 된 것에 대한 그리고 그걸 실질적으로 결정한 한동훈 후보에 대한 서운함이 많이 자리하지 않았나. 왜냐하면 그전에 그만큼 가까웠거든요.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고.
◎ 진행자 > 감정적 앙금이 더 크다.
◎ 이준석 > 왜냐하면 그 당시에 비슷하게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의 후보들에게는 따로 처분이 내려진 바가 없거든요. 그래가지고 굉장히 그런 걸 생각했을 때 장예찬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친분이 있고 지금까지 동지적 관계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그런 판단 내리니까 아쉬움이 좀 있었을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용산과의 교감에 대해선 모르겠다 정도입니까, 아니면 아닌 것 같다입니까?
◎ 이준석 > 그건 제가 전혀 의심할 근거가 지금은 없는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장예찬 최고의 행위가 용산과의 연계성,
◎ 이준석 > 그런 정황은 장예찬 최고의 입에서 나온 게 없기 때문에 약간 의아합니다.
◎ 진행자 > 채상병 특검법도 그렇고 방송4법도 그렇고 계속 거부권 도돌이표 도돌이표 어떻게 이 상황은 종결되리라고 보십니까?
◎ 이준석 > 저는 제가 범야권의 일원으로서 특검이나 아니면 방송법에 대해가지고는 지금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과 결을 같이 하고 있지만 이건 봐야 될 것 같아요. 채상병 특검도 그렇고 소위 방송법도 그렇고 일이 되는 방향으로 가야 됩니다.
◎ 진행자 > 그게 어떤 방향인지 다음에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 이준석 > 알겠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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