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사건 수원지검으로…"구속 수사 적극 검토"
[앵커]
천만 유튜버 쯔양 협박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도 직접 수사 방침을 세웠습니다.
해당 유튜버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된 지 일주일도 안 돼,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이송했는데요.
이원석 검찰총장은 적극적인 구속수사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김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이 먹방 유튜버 '쯔양'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고발된 유튜버 '구제역'에 대한 사건을 수원지검에 넘겼습니다.
지난주 공갈 혐의로 유튜버 구제역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된 지 일주일도 안 돼, 검찰도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수원지검은 서울중앙지검에 해당 사건을 이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미 유튜버 구제역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사건 등 5건을 별도 수사 중인 만큼, 한곳에서 모아 수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전주지검에도 관련 사건을 이첩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유튜버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된 뒤, 직접 수사할지 경찰로 넘길지를 검토해 왔다"며, "주거지 관할과 수사 상황 등을 따져 사건을 이송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지검은 기록을 넘겨받는 대로 의혹 당사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쯔양 측이 그동안 유튜버들에게 협박을 받아왔다며 추가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인 만큼 수사가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원지검은 "실체를 밝혀 일괄적인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신속,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도 이른바 '사이버렉카' 유튜버들이 돈벌이를 목적으로 허위 사실과 자극적인 콘텐츠로 유포하는 건 중대 범죄라며, 적극적인 구속 수사 등 엄정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yey@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재호]
#쯔양 #유튜버 #수원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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