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영앤리치’ 여기 다있네”…억대소득 2년만에 2배 늘었다는 이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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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억원이 넘는 수입을 올리는 20대 이하 젊은 유튜버들이 1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세청이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억원 초과 수입을 신고한 20대 이하 유튜버·BJ(개인방송 진행자)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는 총 1324명이었다.
1억원 초과 수입을 신고한 이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 역시 20대 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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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BJ들 중 86% 차지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뚜렷
“방송 중 후원금, 과세 사각지대”
15일 국세청이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억원 초과 수입을 신고한 20대 이하 유튜버·BJ(개인방송 진행자)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는 총 1324명이었다. 이는 2020년 528명과 비교해 약 2.5배 늘어난 것이다.
1억원 초과 수입을 신고한 이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 역시 20대 이하였다. 1억원 초과 수입을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는 총 2781명으로, 이 중 20대 이하는 약 47.6%를 차지했다. 30대는 1071명(38.5%), 40대는 273명(9.8%), 50대 이상은 113명(4.0%)였다.
젊은 유튜버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1인 미디어 창작가들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나타났다. 전체 1인 미디어 창작의 80%에 해당하는 3만1481명은 연간 2500만원 미만의 수입을 신고했다. 반면 1억원 초과 수입을 신고한 유투버들은 2781명으로 전체(3만9366명)의 7% 수준이다.
유튜버 수익이 급증하면서 과세 사각지대도 커진다는 우려가 나온다. 구독자들이 후원금을 개인 계좌로 송금한 경우 자진 신고한 후원금을 제외한 거래 내역은 포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차규근 의원은 “후원금으로 소득을 올리는 경우 현재로서는 이를 과세할 방법이 없다”라며 “국세청은 과세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수입금액은 2019년 875억 1100만원, 2020년 4520억 8100만원, 2021년 8588억 9800만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고인원 또한 2019년 2776명, 2020년 2만 756명, 2021년 3만 4219명으로 늘었다. 유튜버 열풍에 국세청은 지난 2019년 이들이 종합소득세를 납부하면서 선택하는 ‘1인 미디어 창작자’ 업종코드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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