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둠벙’,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GV 상영회 성료
충북 영동군, 이매리 둠벙은 도깨비 둠벙이라는 신비한 전설이 있다. 예전에는 물고기가 많아 낚시꾼들로 붐볐지만, 어느 순간부터 물고기를 낚으면 사라지는 기이한 일이 일어나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긴다. 그런 둠벙을 찾게 된 세 사람, 5자 월척을 낚았다는 잡지를 보고 온 낚시꾼 ‘병진’, 실업 후 어머니 수술비와 빚을 갚으려는 ‘혁수’, 그리고 생태 조사를 위해 내려온 대학원생 ‘윤주’까지 우연 혹은 운명적으로 이매리 둠벙에 간 세 사람은 둠벙을 마주한 순간부터 이상한 현상을 경험한다.
살아있는 물웅덩이 ‘둠벙’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둠벙’이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GV 상영회를 성료했다. (각본/감독: 이동주ㅣ출연: 이종윤, 윤경호, 최예은 외ㅣ제작: ㈜채널디, 식스스트릿ㅣ공동제작: ㈜서울스투디오ㅣ배급: ㈜콘텐츠윙ㅣ개봉: 2024년 하반기)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 ‘둠벙’이 관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상영을 마쳤다. 영화제 기간 2차례 상영 후 배우들과 이동주 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의 GV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영화제에서의 뜨거운 반응은 독특한 소재와 스토리텔링,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 영동군 호탄리 강 건너에 위치한 ‘도깨비 둠벙’ 전설을 원천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을 중심으로 세 가지 이야기를 풀어낸다. 첫 번째 이야기 ‘도깨비 주파수’는 낚시꾼 병진의 기묘한 체험을, 두 번째 이야기 ‘전기 두뇌’는 혁수가 둠벙의 전기를 이용해 벌어지는 사건을, 세 번째 이야기 ‘생명수’는 대학원생 윤주가 둠벙의 생명수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동주 감독은 영국 런던의 로열 홀러웨이 대학교 대학원에서 미디어 아트를 전공했으며, 다양한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 광고, 웹드라마 등을 연출해왔고, 이번 ‘둠벙’이 첫 장편 연출작이다. 주연 배우로는 이종윤, 윤경호, 최예은이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다.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큰 시너지를 내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둠벙’은 2024년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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