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김해공항발 中노선 승객↑

안세희 기자 2024. 7. 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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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국 노선 탑승객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김해공항 기점의 중국 5개 노선 전체 탑승객은 지난해 동기(3만4000여 명) 대비 약 350% 증가한 15만3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운항편이 없었던 싼야(하이난) 노선을 제외한 에어부산의 중국 4개 노선 가운데서는 장자제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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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등 작년보다 350% 증가

일본 여행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국 노선 탑승객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 A321네오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15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김해공항 기점의 중국 5개 노선 전체 탑승객은 지난해 동기(3만4000여 명) 대비 약 350% 증가한 15만3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운항편이 없었던 싼야(하이난) 노선을 제외한 에어부산의 중국 4개 노선 가운데서는 장자제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시안 칭다오 옌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적인 관광 노선으로 분류되는 시안과 장자제의 증가세는 뚜렷했다.

중국 노선 전체 탑승률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운항편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수요 회복세는 올해 들어 더욱 탄력받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이후 에어부산이 가장 먼저 운항을 재개한 중국 노선은 부산~칭다오였다. 해당 노선은 인천공항 검역 일원화 정책에 따라 김해공상 국제선 터미널이 문을 닫았던 상황에도 2020년 10월 당시 김해공상 국제선 취항 노선 중에서는 유일하게 운항을 재개했다.

본격적인 중국 노선 복항은 지난해 시작됐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3월 부산~옌지, 지난해 5월 부산~시안과 부산~장자제, 지난해 10월 부산~싼야(하이난) 노선에 각각 복항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아직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단체 관광을 중심으로 한 중국 여행 심리가 차츰 되살아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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