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명지대 등과 '초순수 플랫폼센터' 유치 추진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명지대학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손잡고 반도체 생산의 필수 물질인 초순수를 연구할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 유치에 나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삼성미래연구단지를 조성 중인데 이 모든 프로젝트가 끝나면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명지대학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협력해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15일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중심도시로서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 물질인 초순수 연구기관까지 갖춰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시장 접견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유병진 명지대학교 총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초순수는 유기 입자나 용존 가스까지 제거한 물로 반도체 웨이퍼 세정이나 신약 개발 등에 사용된다. 고난도 수처리 기술을 필요로 해 그동안 생산기술을 해외에 의존해 왔다.
환경부는 초순수 생산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기업 지원을 통한 반도체 산업 육성, 국내 초순수 산업 육성 기반 확보가 가능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6월 24일 입지 후보지 공모에 나섰다.
용인시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과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 후보지로 이동읍 제2용인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일부를 제출했다.
시는 대상지가 이동·남사읍에 추진 중인 첨단시스템 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단과 불과 2km, 원삼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10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초순수 생산에 따른 반도체 제조업의 연계성과 접근성 면에서 최적의 위치로 보고 있다.
시는 초순수 생산에 필요한 용수를 풍부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지방상수원과 하천수를 공급함으로써 원가를 최대한 절약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와 협의를 통해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시는 경기도산업단지계획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각 유관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조성한다. 명지대학교는 초순수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과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물 산업 관련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삼성미래연구단지를 조성 중인데 이 모든 프로젝트가 끝나면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명지대학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협력해 '국가 초순수 플랫폼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성원 기자 swkang@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얼굴 공개하고 사과… "죄송 또 죄송" - 머니S
- 주담대 변동금리 내려간다… 가계대출 급증 속에 코픽스 0.04%p 하락 - 머니S
- 한동훈, 여론조성팀 운용 의혹에… "지지자들 자발적 댓글이 잘못인가" - 머니S
- '파이트' 외친 트럼프 피습에 비트코인 6만달러 돌파… 7만달러도 넘나 - 머니S
- 르세라핌 측, "민희진 대표 상대 손해배상 소송 제기" - 머니S
- [특징주] 오픈엣지테크, 'HBM3 7nm' 테스트 칩 검증 소식에 강세 - 머니S
- 이웃 식사 챙기려다가… 5명에 새 삶 주고 떠난 50대女 - 머니S
- 울산 아파트 화단서 발견된 7500만원… 돈다발 주인 찾았다 - 머니S
- 20대女 동료 성폭행 뒤 도주한 50대男… 숨진 채 발견 - 머니S
- 강남 식당 '실내흡연' 중국 여성… 제지도 무시하고 '뻐끔'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