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포기 안 했다! PSG, ‘나폴리 괴물 FW’ 오시멘 영입 다시 나선다!···‘하무스+콜로 무아니’ 매각도 고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은 아직 빅터 오시멘(26·나폴리)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15일(한국시간) “PSG와 나폴리는 아직 협상을 끝내지 않았다. 개인 합의를 끝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영입 협상은 진전되지 않고 있지만 PSG는 며칠 내로 빅터 오시멘의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 “크바라츠헬리아와 달리 오시멘은 이번 여름 이적을 허가받았다. 하지만 나폴리는 쉽게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최근 몇 주간 잉글랜드 팀들의 제안을 기다렸으나 결국 이렇다 할 제안은 없었다. 그런 가운데 PSG는 1억 3,000만 유로(약 1,962억 원)에 달하는 방출 조항을 발동시키기보다는 협상을 통해 이적료를 낮추려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이번 여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나폴리의 핵심인 오시멘은 2022-23시즌 26골을 터트리며 이탈리아 세리에 A 득점왕에 올랐고 팀을 33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최악의 부진을 겪으면서 추락했지만 오시멘은 제 역할을 해냈다. 나폴리는 우승 한 시즌 만에 10위로 추락하며 유럽대항전 진출권도 따내지 못했다. 그럼에도 오시멘은 리그에서 15골 3도움을 올리면서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이번 여름 오시멘은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첼시와 아스널이 오시멘의 영입을 노렸다. PSG 역시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오시멘을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가 문제였다. 현재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은 거의 2,000억에 달한다. 물론 바이아웃을 지불하지 않고도 영입할 수 있으나 나폴리는 적당한 금액으로는 팀의 핵심인 오시멘을 보내려 하지 않고 있다.
잠시 영입 시도를 멈췄었던 PSG는 최근 다시 협상에 나서려 하고 있다. 현재 팀에는 지난 시즌 합류한 곤살로 하무스와 랑달 콜로 무아니가 있지만 부진한 모습으로 인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태다.
따라서 PSG는 두 선수에 대한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매각한 뒤 오시멘 영입을 위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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