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새도 사투리를 쓴다고요?
KBS 2024. 7. 15. 19:36
[앵커]
중국 환경부처가 전국 80여 개 지역에서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는 과정에서 새 울음소리에도 방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리포트]
새도 사람처럼 다양한 소리를 냅니다.
새 소리로 종류를 구분할 수 있고 기분과 처한 상황 등을 알 수 있는데요.
같은 종류의 새지만 서식 지역에 따라 다른 소리를 낸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강한 다리 휘파람새는 서식지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한번 지저귈 때 내는 음소 수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양/중국 환경 관측 종합센터 고급 공정사 : "티베트 지역에서는 장음 한 개에 단음 네개, 총 5개의 음소로 이루어진 소리를 냅니다."]
티베트 지역의 강한 다리 휘파람새와 저장성의 같은 새의 지저귐 소리 어떻게 다른지 들어보실까요?
저장성 휘파람새는 장음 1개 뒤에 단음 2개, 총 3개의 음소로 이루어진 소리를 냅니다.
새들은 또 동료를 부를 때는 느긋한 소리를 위험을 알릴 때는 낮고 무겁지만 강한 느낌의 소리를 내고 다른 동물의 울음소리나 기계음 등을 모방할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0.5초 전 고개 돌린 트럼프…“차트가 날 살렸다”는 말 나온 이유 [지금뉴스]
- 시흥 슈퍼마켓 살인 용의자 16년 만에 긴급 체포 [지금뉴스]
- 로또 1등 당첨 63명…조작 의심에 기재부 “OOOO 증가 탓”
- “젊은 공무원들이 5년 안에 그만두는 진짜 이유” [이슈콘서트]
- 구제역 “쯔양 협박 안 해…쯔양도 나도 여론 조작의 희생양” [현장영상]
- “이 목소리는 누구?”…불법 도박 사이트 직원을 찾습니다
- 10년 넘게 일했지만 ‘문자 한 통’에 계약 종료 [취재후]
- “결혼식 바가지 요금에 울분”…‘저출생 정책’ 가로막는 웨딩업계
- [크랩] 불법주차 막으려고 높였다는 연석? 팩트체크해봄
- 경찰 ‘로맨스 스캠’ 피해 첫 집계…상반기 피해액만 4백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