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새도 사투리를 쓴다고요?

KBS 2024. 7. 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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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환경부처가 전국 80여 개 지역에서 자연의 소리를 채집하는 과정에서 새 울음소리에도 방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리포트]

새도 사람처럼 다양한 소리를 냅니다.

새 소리로 종류를 구분할 수 있고 기분과 처한 상황 등을 알 수 있는데요.

같은 종류의 새지만 서식 지역에 따라 다른 소리를 낸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강한 다리 휘파람새는 서식지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한번 지저귈 때 내는 음소 수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양/중국 환경 관측 종합센터 고급 공정사 : "티베트 지역에서는 장음 한 개에 단음 네개, 총 5개의 음소로 이루어진 소리를 냅니다."]

티베트 지역의 강한 다리 휘파람새와 저장성의 같은 새의 지저귐 소리 어떻게 다른지 들어보실까요?

저장성 휘파람새는 장음 1개 뒤에 단음 2개, 총 3개의 음소로 이루어진 소리를 냅니다.

새들은 또 동료를 부를 때는 느긋한 소리를 위험을 알릴 때는 낮고 무겁지만 강한 느낌의 소리를 내고 다른 동물의 울음소리나 기계음 등을 모방할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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