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제자' 美 비디오 아트 거장 빌 비올라 별세...향년 73세
김정아 2024. 7. 15. 19:33
미국의 비디오 아트 거장 빌 비올라가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향년 73세로 사인은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합병증입니다.
1951년 뉴욕에서 태어난 비올라는 비디오, 설치 미술 분야의 개척자로 비디오 아트를 중요한 현대 미술의 한 장르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국의 대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제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1975년 백남준이 '과달카날 레퀴엠'을 제작할 당시 촬영감독으로 일했습니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국립현대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등이 그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인 바 있는데, 오는 11월 국제갤러리가 비올라 작가의 개인전을 열 예정입니다.
YTN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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