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인구감소, 근본적 위기…외국인 시장서 기회 찾아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사장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인구 감소에 따른 통신 시장 성장 둔화가 통신 업계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는 인식에 따른 대응이다.
1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임원·담당 세미나를 열고 "통신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구인데, 지금 그 인구가 줄고 있다"며 인구 감소 문제를 직면한 '근본적인 위기'로 꼽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근본적 위기로 '인구 감소' 꼽아
위기 속 생존 전략으로 'AX 강화' 주문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사장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인구 감소에 따른 통신 시장 성장 둔화가 통신 업계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는 인식에 따른 대응이다.
1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 12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임원·담당 세미나를 열고 “통신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구인데, 지금 그 인구가 줄고 있다”며 인구 감소 문제를 직면한 ‘근본적인 위기’로 꼽았다.
황 사장 역시 “인구 감소가 앞으로 전체적인 소비 여건, 그리고 향후 회사를 이끌어 갈 인력 수급은 위기 상황으로 갈 수 있다”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통신 회사들의 고객 베이스가 줄어드는 셈인데, 이는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재차 인구 감소 위기를 언급했다.
황 사장은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홈 상품과 외국인 대상 상품 개발에 힘써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그래도 긍정적인 것은 가구 수는 늘어나기 때문에 홈 상품에서 기회가 있다는 점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시장에서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위기 속에서 LG유플러스의 생존 전략은 “디지털 혁신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새 브랜드 슬로건인 ‘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Growth Leading AX Company)’처럼 AX에 가장 강한 회사가 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술에 대한 이해보다 우리가 앞서서 해야 하는 것이 인간에 대한 이해”라며 “결국 AI와 인간의 상상력, 창의력이 만나야만 제대로 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명보 감독 선임, 일벌백계해야"…시민단체, 정몽규 회장 고발
- “아이 얼굴 혈관 다 터져”… 태권도장 의식불명 5살 부모의 울분
- "'배신자' 외치더니 의자 던지기까지"...한동훈 무대 오르자 몸싸움
- 초복날 경로당서 오리고기 먹은 노인 3명 중태…식중독 의심
- "똑같이 내는데"…日, 60대에 일해도 현역보다 연금 손해
- [르포]개 대신 '염소고기'…복날, 텅 빈 보신탕집
- “月 1600만원 벌지만…” 60만 여행 유튜버가 밝힌 수익
- “후원금 다 세지도 않았는데”…‘억대 소득’ 1020유튜버, 2.5배 껑충(종합)
- “폭행 후 강제 성관계, 임신했다”…허웅, 강간상해 혐의 피소
- “괘씸한 선생 괴롭히는 법 아는 분” 서이초 1주기에도 여전한 교권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