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시장 “이제 성과 낼 때” 금융기업 유치·센텀2지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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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민선 8기 후반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과 '부산형 인구정책' 추진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시의 모든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과 '부산형 인구정책 및 지역활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이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주요 분야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별 성과 창출을 위한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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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디자인 혁신 3대 전략 제시
- 일자리 타운·체류콘텐츠 개발 등
- 6대 분야 ‘부산형 인구정책’ 추진
- “글로벌 허브도시, 전 기관 협력”
부산시가 민선 8기 후반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과 ‘부산형 인구정책’ 추진에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시정혁신’과 ‘성과창출’이라는 두 개의 목표 아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편다는 방침이다.
시는 15일 시청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민선 8기 후반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본청 실·국·본부장과 구·군 부단체장을 비롯해 시 산하 공사 공단 출자·출연기관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시의 모든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과 ‘부산형 인구정책 및 지역활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이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주요 분야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정책별 성과 창출을 위한 방향과 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우선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금융 산업 디자인 분야 정책을 추진한다. 세제 지원과 규제 특례 등 각종 혜택이 패키지로 제공되는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기업 지원, 특례 발굴, 기업 유치 기반 조성, 산학 연계 인력 양성 등으로 금융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또 해운대구 셈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정보통신기술(ICT), 지식서비스, 영화·영상 콘텐츠, 융합부품소재 등 역외 기업을 유치해 청년 일자리 중심 타운으로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여기에다 미래가치 창출, 디자인 융합 생태계 조성, 인재 및 벤처기업 양성 등 3대 전략으로 공공디자인 혁신을 이룬다는 전략을 세웠다.
‘모든 시민이 행복한 인구 활력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일자리 ▷청년 ▷가족 ▷축소 사회 ▷초고령 ▷균형·포용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인구 변화에 적응하는 ‘부산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지난 1일 인구정책담당관을 신설한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부산형 체류 콘텐츠 개발 등 전략적 인구정책을 발굴, 추진한다. 부산도시공사는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맞춤형 주택 공급 정책을 펴고, 영도구는 공공·민간 협력 기반으로 지역 상권 브랜드화와 지역 특화 식음료 신산업을 조성을 통해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골목상권 지원, 골목 축제 공동 브랜드 개발 등으로 ‘15분 도시’와 연계해 골목상권 살리기에 집중하고, 부산진구는 ‘삶 잇기’ ‘행복 잇기’ ‘활력 잇기’를 통해 산복마을 경관자원을 활용하는 사업을 펼친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는 이미 시작됐다. 이제는 성과를 창출할 때”라며 “시민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기 위해 모든 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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