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플랜B 상설특검 준비해야" vs 국민의힘 "노벨 꼼수법 개발상"
【 앵커멘트 】 여야는 이번 주 '채 해병 순직 1주기'를 앞두고 특검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을 뚫기 위해 '상설특검' 카드를 꺼낼 가능성까지 내비치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꼼수 연구에만 혈안이 돼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 민주당이 플랜B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설특검'을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김승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윤석열 대통령이 워낙 특검에 대해 전부 다 거부권(을 하니까…). 차라리 상설특검법을 통해서 이 난관 돌파해야 하고…."
다만, 민주당 내부 반응은 엇갈립니다.
상설특검법은 규모도 기간도 짧아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로 '채 해병 특검법' 재의결 시점을 미뤄둔 민주당 지도부도 일단 신중한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저희가 특검법 재의결도 지금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지금 검토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꼼수 정치를 멈추라고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노벨 꼼수법 개발상 노벨 막가파식 국회 운영상이 있다면 그 수상자는 매년 민주당과 개딸 의원들이 따놓은 당상일 것입니다."
오는 19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역시 위헌이라며 의사일정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백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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