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흉기 들고 간다" 한동훈 살해 협박글…경찰, 작성자 추적
【 앵커멘트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살해하겠다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선 사실이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한 후보에 대한 보호 조치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하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14일) 오전 10시 50분,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에 대한 살해 예고글이 올라왔습니다.
"한동훈 흉기 들고 간다"는 제목의 글에는 "얌전히 있어라", "조심해라, 계란하고 흉기 들고 복수하러 간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충북경찰청은 한 후보 주소지 관할인 서울 수서경찰서로 이 내용을 통보하고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당시 한 후보는 오후에 충남 천안에서 4차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일정을 앞둔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글 작성자 추적에 나서는 한편,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한 후보 자택 인근에 순찰을 강화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당대표 후보 관계자 - "정치가 극단화될수록 예기치 못한 여러 가지 불행한 일들이 펼쳐질 수 있기 때문에 경계심은 당연히 있는 거겠죠."
한편, 지난해 10월 한 후보의 자택 앞에 흉기를 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은 지난 3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노하린입니다. [noh.halin@mbn.co.kr]
영상취재 : 김원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대법원, 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대장동 재판과 병합 불허
- 야권 ″이재명 닥터헬기는 특혜라던 언론·여권, 트럼프 피격엔 침묵″
- 허웅, 강간상해 혐의 피소…前여친 `강제 성관계`(공식)
- 노소영 측 SK 빌딩서 나간다…″사법부 판단 존중″
- 트럼프, 밀워키 도착 ″싸울 것″…바이든, '경호 실패' 차단
-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 민희진에 5억 원 손배소
- 허웅 전 여자친구, 맞고소…″강제 성관계로 임신″
- 변우석 '플래시 경호'에 ″대통령도 저렇게 안 한다″ [짤e몽땅]
- ″설마 또 중국인?″…식당 실내 흡연에 누리꾼 '공분'
- ″중국, 2027년 2월 대만 침공 가능성 커…미·일 개입 의사 밝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