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대형 평형 분양가, 3.3㎡ 당 2500만 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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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의 전용면적 85㎡ 를 초과하는 중대형 평형 아파트 3.3㎡ 당 분양가가 2500만 원에 육박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5㎡ 이하 아파트의 분양가도 2100만 원을 넘어서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85㎡ 초과 민간아파트의 ㎡ 당 분양가는 756만 원, 3.3㎡ 당 2494만 원으로 중소형 평형 아파트 보다 300만 원 이상 비싸다.
서울은 지난달 서울아파트 3.3㎡ 당 분양가가 전월 대비 8% 뛰며 4000만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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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 초과형 물량 적어 상승세
지난달 부산의 전용면적 85㎡ 를 초과하는 중대형 평형 아파트 3.3㎡ 당 분양가가 2500만 원에 육박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5㎡ 이하 아파트의 분양가도 2100만 원을 넘어서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동향’을 보면 부산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1㎡당 평균분양가는 64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3.3㎡ 기준으로 환산하면 2131만 원으로 전월 2085만 원 대비 46만 원 올랐다. 국평으로 불리는 전용 84㎡ 기준 7억 원이 넘는 금액이다.
부산은 85㎡가 넘는 중대형 평형의 분양가 상승세가 더욱 가파르다. 지난달 85㎡ 초과 민간아파트의 ㎡ 당 분양가는 756만 원, 3.3㎡ 당 2494만 원으로 중소형 평형 아파트 보다 300만 원 이상 비싸다. 중대형 평형은 분양물량이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은 것으로 분양업계는 본다. 건설사들도 단지 내 가장 좋은 곳에 배치하고, 옵션과 마감재도 고급화 전략에 나서 중소형 평형에 비해 분양가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84㎡ 초과 아파트는 10%의 부가가치세가 더해져 분양가 상승 폭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부동산 경기가 상승세를 탄 서울의 분양가 상승세는 가파르다. 서울은 지난달 서울아파트 3.3㎡ 당 분양가가 전월 대비 8% 뛰며 4000만 원을 넘어섰다. 부동산중개플랫폼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격 부담을 느낀 신축 수요자들이 청약을 포기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축이나 미분양단지 입주권 매수 등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역 부동산시장(주택+토지)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날 국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6월 부산지역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7.4로 집계됐다. 지난 2월 95.3에서 3월 93.1로 하락했으나 이후에는 4월 94.3, 5월 97.1 등으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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