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막 오른 ‘우주과학올림픽’…“韓 우주항공산업 확립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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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45회 국제우주연구회(COSPAR, COmmittee on SPAace Research) 학술총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15일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파스칼레 에렌프로인트 COSPAR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우주기관 고위 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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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45회 국제우주연구회(COSPAR, COmmittee on SPAace Research) 학술총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15일 개막식을 열었다. 1958년 설립된 COSPAR의 학술행사로 대륙을 순회하며 격년마다 개최되고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식에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파스칼레 에렌프로인트 COSPAR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우주기관 고위 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했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총회에는 세계 우주과학 분야 전문가, 미국 항공우주청(NASA)을 비롯한 글로벌 우주항공 전문기관 관계자, 산업계 관계자 등 60개국 3000여 명이 부산에 집결한다. 에렌프로인트 COSPAR 위원장은 “우리는 한국 우주항공산업을 확립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우주 활동의 원팀 정신’이라는 총회 주제를 되새기며, 우주과학과 우주탐사 분야에서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이를 통한 인류의 공동 번영이 중요하다. 한국도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개막식 이후 열린 ‘우주기관 연석회의’에 참석해 다누리호 누리호 등 한국의 우주개발 성과를 홍보하고 우주항공청(KASA) 설립 배경과 역할 등을 설명했다. 회의에는 NASA 팸 멜로이 차장, 중국 국가항천국(CNSA) 리 궈핑 수석엔지니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히토시 쿠니나카 우주과학연구소장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우주항공청은 NASA, JAXA 우주과학연구소 등과 고위급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우주과학 분야 최신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우주라는 미지의 세계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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