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막 오른 ‘우주과학올림픽’…“韓 우주항공산업 확립 기여”

정옥재 기자 2024. 7. 15. 1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주과학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45회 국제우주연구회(COSPAR, COmmittee on SPAace Research) 학술총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15일 개막식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파스칼레 에렌프로인트 COSPAR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우주기관 고위 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제우주연 학술총회 21일까지 60개국 3000명 모여 논의의 장

‘우주과학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45회 국제우주연구회(COSPAR, COmmittee on SPAace Research) 학술총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15일 개막식을 열었다. 1958년 설립된 COSPAR의 학술행사로 대륙을 순회하며 격년마다 개최되고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식에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파스칼레 에렌프로인트 COSPAR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우주기관 고위 관계자 약 2000명이 참석했다.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총회에는 세계 우주과학 분야 전문가, 미국 항공우주청(NASA)을 비롯한 글로벌 우주항공 전문기관 관계자, 산업계 관계자 등 60개국 3000여 명이 부산에 집결한다. 에렌프로인트 COSPAR 위원장은 “우리는 한국 우주항공산업을 확립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2024) 개회식이 열린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KAI 부스에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차세대 위성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윤 청장은 “‘우주 활동의 원팀 정신’이라는 총회 주제를 되새기며, 우주과학과 우주탐사 분야에서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이를 통한 인류의 공동 번영이 중요하다. 한국도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개막식 이후 열린 ‘우주기관 연석회의’에 참석해 다누리호 누리호 등 한국의 우주개발 성과를 홍보하고 우주항공청(KASA) 설립 배경과 역할 등을 설명했다. 회의에는 NASA 팸 멜로이 차장, 중국 국가항천국(CNSA) 리 궈핑 수석엔지니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히토시 쿠니나카 우주과학연구소장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우주항공청은 NASA, JAXA 우주과학연구소 등과 고위급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우주과학 분야 최신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우주라는 미지의 세계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