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용의자 단독범행…정신 질환·이념 연계 없어"
총격 직전 경찰에 발각됐지만, 사전 제압 실패로 범행 후 사살됐습니다.
범행에 이용된 총기는 크룩스의 아버지가 6개월 전 합법적으로 구매한 AR-15 계열 소총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격범의 차량과 자택에선 폭탄 제조 물질도 발견됐습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이 테러 조직과 관련 없는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크룩스가 정신 질환을 앓았다거나, 특정 이념과 연계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왜 암살에 나섰는지, 구체적 동기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총격범은 평범한 중산층 가정 출신으로 가족들의 정치적 성향은 다양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크룩스 본인도 공화당원으로 등록돼 있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당시엔 민주당 단체에 15달러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총격범의 학창시절 생활이 원만하지 못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제이슨 콜러/매슈 크룩스 고교 동창 : 항상 혼자 있었고, 매일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왕따'였어요. 그게 (범행의) 계기가 됐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알 수 없는 일이죠.]
다만 최근까지 영양보조사로 일했던 요양원에선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는 게 동료들의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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