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밀워키 도착 "싸울 것"…바이든, '경호 실패' 차단
【 앵커멘트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피격 다음 날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루에 두 차례나 대국민 연설에 나서며 경호실패 논란 차단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밀워키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려옵니다.
트랙 중간에서는 다시 한번 주먹을 불끈 쥐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전날 총알이 관통했던 오른쪽 귀의 모습은 반대편이어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출발 전에는 SNS를 통해 "일정을 연기하려 했지만, 총격범 또는 암살범이 일정표를 바꾸게 할 수 없다"며 강행 의지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는 18일 전당대회 마지막 날 후보 수락연설에서도 피격 후 외쳤던 "싸워 승리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어제 피격 당시) -"싸우자. 싸우자. 싸우자."
바이든 대통령은 하루에 두 차례나 대국민 연설에서 통합을 강조하면서도 공화당이 제기하는 경호 책임론 정면 돌파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어제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독립적 조사를 지시했으며, 그 결과를 국민들과 공유할 것입니다."
특히, "수사와 관련해선 범행 동기를 아직 모른다"며 "섣부른 추측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4개월도 남지 않은 미국의 대선 구도는 이제 피격 전후 트럼프로 나뉘게 되며 트럼프의 행동과 말에 비중이 높아지는 선거가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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