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트럼프 총격 용의자 단독 범행, 평범한 중산층 출신"
【 앵커멘트 】 고개를 살짝 돌리지 않았다면 중상을 피할 수 없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 미국 보수진영은 '불사조, 투사'로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승기를 잡았다는 분위기입니다. 총격을 가한 20살 백인 남성은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용의자에게 공범은 없었고 용의자의 정신 병력이나 테러 세력과의 연계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범죄 이력도 없다는데, 중산층의 평범한 가정 출신이라는 이 남성은 트럼프를 왜 겨냥한 것일까요? 범행 동기는 더 수사가 필요합니다. 첫 소식은 강재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 연방수사국,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이 총격범 매슈 크룩스의 단독범행이라고 밝혔습니다.
FBI는 "크룩스가 정신질환을 앓았거나 온라인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용의자에게 범죄 이력이 없고, 테러리즘과의 연계 흔적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며 크룩스가 특정 이념에 연루된 흔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케빈 로젝 / FBI 특수 요원 -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어떻게 그 장소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 무기는 어떤 종류인지 몇 주, 몇 달 동안 긴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평범한 중산층 가정 출신으로 알려진 크룩스는 최근까지 한 요양원에서 영양 보조사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크룩스의 고교 동창 일부는 "나쁜 말을 한 적 없는 좋은 친구였다"고 기억하는 한편, 외톨이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제이슨 콜러 / 매슈 크룩스 고교 동창 - "항상 혼자 있었고, 매일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그게 계기가 됐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알 수 없는 일이죠."
범행에 사용된 소총은 크룩스의 아버지가 6개월 전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총기가 어떤 과정에서 크룩스에게 간 것인지 역시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그 래 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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