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부산 청년고용률 46.6%…역대 최고 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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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부산지역 청년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2024년 2분기 부산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46.6%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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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부산지역 청년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2024년 2분기 부산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46.6%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통계청의 ‘2024년 6월(2분기)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로 1999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기간 청년 취업자수는 23만 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8000명 증가했다. 부산은 전국 7대 특별·광역시 중 유일하게 청년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청년 실업률도 회복됐다. 부산의 청년층 실업률은 2020년 2분기 13.3%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21년 2분기 8.1% ▷2022년 2분기 7.0% ▷2023년 2분기 8.9%로 정체를 보이다 올해 2분기 6.6%로 떨어졌다. 청년 경제활동참가율은 49.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청년 경제활동인구는 24만600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000명이 증가했다.
시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시기에 청년고용지표가 호전된 것은 역외 기업 유치, 지역 우수 기업 발굴, 신산업 육성, 지산학 협력체계 강화 등 청년 일자리 관련 정책이 효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시는 최근 3년간 삼성 한화 등 9개 대기업 계열사와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하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고급 인재를 배출하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와 현장적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매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앞으로 산업은행을 비롯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대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청년과 기업 간 일자리 부조화 해소를 위해 인재 발굴, 청년 매칭, 기업 적응, 고용 유지 등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 체감 고용률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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