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원희룡, 서로 “날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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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7월 1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기연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성치훈 부의장님. 이것이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을 듯해서. 왜냐하면 지금 처음에 나경원 후보가 당권 경쟁 초반에 무엇이라고 했는가 하면 시작부터 단일화인가, 하는 취지 이야기를 했는데. 원희룡, 나경원 두 사람 다 서로 나를 돕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아무래도 초반에 나왔던 여론 조사와 달리 지금 여전히 오차 범위 안입니다. 나경원 후보와 원희룡 후보가 2등을 두고 다투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나경원 후보가 거기서 조금의 변화, 약간의 상승세가 있는 것을 보고 본인은 이제 단일화를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가 된 것 같다고 판단을 한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 지금 물리적으로 1차 투표 전에 결선 투표를 만약에 가게 된다면 가기 전에 단일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 사퇴를 해야 사실상의 단일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인데. 저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사실상 단일화를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경원 후보와 원희룡 후보 둘 모두 사퇴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지금 사실상 자신의 정치 인생 모두를 건 것처럼 지금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도에 사퇴를 하게 되어 버리면 앞으로의 재기가 힘들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상황이고요.
나경원 후보 같은 경우는 애초에 선거의 시작되기 전에 어떻게 보면 친윤의 손을 잡지 않고 본인의 독자적 노선으로 지금까지 선거를 이끌어왔기 때문에 레이스를 완주하는 것이 본인의 향후 정치 행보. 대선 출마는 안 하겠다고 했지만 광역단체장 선거나 다양한 선거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도전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1차 선거 중도 사퇴가 아닌 완주를 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도 두 후보가 1차 이전에 무언가 물리적인 사퇴에 의한 단일화 이런 것들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저는 보기 때문에 사실상 그것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결선 투표가 안 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에 두 후보의 단일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결선 투표도 안 갈 것 같고 나경원, 원희룡 이 두 후보 모두 이번에 정말 사활을 걸고 거의 정치생명을 걸다시피 해서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가 판단을 해서 사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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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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