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4태양탐사선·메탄엔진 'COSPAR' 전시회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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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업들이 설계하고, 제작한 L4태양탐사선과 하이브리드로켓에 들어갈 메탄엔진, 우주의약품 시험 시설 등이 대중에게 처음 공개됐다.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본격 개막한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행사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2024)' 일환으로 열린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들이 우주 탐사 기술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국항공우주(047810)(KAI)은 자체 재원을 투입해 제작한 L4태양탐사선 모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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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3단에 활용할 메탄엔진 공개
보령, 최대 규모 부스 참가해 우주의약품 시설 선보여
무인탐사연구소·지질자원연, 로버 모형 전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리나라 기업들이 설계하고, 제작한 L4태양탐사선과 하이브리드로켓에 들어갈 메탄엔진, 우주의약품 시험 시설 등이 대중에게 처음 공개됐다.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본격 개막한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행사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2024)’ 일환으로 열린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들이 우주 탐사 기술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노스페이스(462350)는 하이브리드로켓 상단에 활용할 수 있는 메탄엔진 시제품을 개발해 공개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지난 3년여간 비공개 프로젝트로 작업한 결과”라며 “이번 주 중 연소시험에 돌입해 액체엔진으로 하이브리드 로켓 1·2단과 합쳐 효과성을 따져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무인탐사연구소는 무인이동차량(로버) 모형을 선보였다. 조남석 무인탐사연구소 대표는 “연구기관들과 협력해 우주임무에 활용할 로봇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026년말부터 기회들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앞으로 국제협력 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해 2032년 달탐사를 우리 기술로 이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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