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문제인거냐”…침착맨 한 마디에 축구팬들 ‘버럭’, 뭐라 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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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K리그1 울산HD 지휘봉을 잡았던 홍명보 감독이 선임된 것을 두고 축구팬을 비롯해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이 불만을 제기한 가운데 방송인 겸 웹툰 작가 침착맨(이말년)이 "그냥 홍명보가 싫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가 공분을 사고 있다.
침착맨은 네티즌들이 홍명보 선임을 두고 비판을 높이는 것과 관련, "나는 이 사인을 잘 모른다"고 한 뒤 "뭐가 문제인 거냐. 홍명보 감독이 전에 보여준 모습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임명 과정이 의심스러운 거냐. 실제로 후보군에 있었던 외국인 감독들이 홍명보 감독보다 더 잘할 거라고 예상되는 감독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그런거냐"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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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은 15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진행한 생방송에서 대한축구협회(KFA)의 홍명보 선임과 관련해 네티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침착맨은 네티즌들이 홍명보 선임을 두고 비판을 높이는 것과 관련, “나는 이 사인을 잘 모른다”고 한 뒤 “뭐가 문제인 거냐. 홍명보 감독이 전에 보여준 모습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임명 과정이 의심스러운 거냐. 실제로 후보군에 있었던 외국인 감독들이 홍명보 감독보다 더 잘할 거라고 예상되는 감독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그런거냐”라고 반문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절차를 무시한 게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침착맨은 “절차를 무시했더라도 잘하는 감독을 데려왔으면 이렇게까지 안할 거 아니냐”고 따졌다.
또 “그러니까 홍명보 감독이 싫은 거 아니냐. 단도직입적으로 못 하니까. 홍명보 감독이 예전에 못했으니까 ‘그냥 싫어’(라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침착맨은 그러면서 “나는 절차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며 “만약 협회가 얘기도 안하고 EPL 맨체스터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를 데리고 왔으면 불만이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잘 모르는 내 입장에서는 그냥 감독이 싫은 거로 밖에 안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너무 경솔하다” “그럼 박주호, 박지성, 이천수, 이동국은 그냥 홍명보를 싫어하는 사람인 거냐” “비유가 이상함” 등 비판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선임 과정에 대해 잘 모르면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등 침착맨을 옹호하는 입장도 있다.
앞서 KFA는 지난 8일 홍명보 감독을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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