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보안관제 전문 기업'에 이름 올렸다

과기부 지정, 두산까지 총 23개사
국가·지자체 보안관제센터 운영 지원

㈜두산 기업 이미지(CI). ㈜두산 제공

㈜두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보안관제란 각종 침입을 중앙관제센터에서 실시간 감시·분석·대응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과기부가 인증한 ‘보안관제 전문기업’은 ㈜두산을 포함해 총 23개사다. 정부는 인증 제도를 통해 국가 및 공공기관의 보안관제센터 운영 서비스를 수행할 능력을 갖춘 기업을 선별하고 있다.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보안관제센터 운영 지원, 전문 인력 파견 등의 업무를 위탁 받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인증으로 두산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을 맡는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DDI)의 보안관제 전문성과 수행능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그룹은 밝혔다. DDI는 전 세계 두산그룹 각 계열사 사업장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체계적 보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운영센터(Global Security Operations Center·GSOC)를 구축했다.

로버트 오 ㈜두산 부사장은 "이번 인증은 두산의 보안관제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뿐만 아니라 고객의 신뢰도 제고, 서비스 품질 우수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오랜 기간 쌓아온 글로벌 보안 관제 서비스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