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행정부지사, 기재부 제2차관 만나 현안 국비 요청

현안사업 10건에 예산 1131억원 규모

▲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15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윤상 제2차관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현안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제공=강원도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15일 기획재정부 김윤상 제2차관과 만나 내년도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주부터 신규·증액 예산 편성을 위한 기재부 2차 심의가 진행됨에 따라 지난 10일 김진태 도지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간 면담에 이어 후속 면담을 가진 것이다.

김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김윤상 차관, 김동일 예산실장,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과 만나 현안 10건, 1131억 원 규모의 사업을 건의했다.

주요 SOC 사업은 △제2경춘국도 총사업비 증액과 공사비 500억 원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타 조기통과 및 타당성 용역비 30억 원 등 2건이다. 핵심 현안사업으로는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 17억 원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순환경제 촉진 지원 25억 원 △디지털헬스 데이터 활용 촉진 산업환경 조성 28억 원 △노인성질환 조기진단 및 예방솔루션 개발 30억 원 △노쇠 유형 맞춤형 헬스에이징 천연물 혁신기술 개발 28억 원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진흥센터 구축 20억 원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250억 원 △강원 국가보훈광장 조성 3억 원 등 8건이다.

김 부지사는 “오늘 건의드린 사업 또한 이를 위한 밑거름으로 국비를 확보해 내년에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기재부 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 말까지 도-시군-정치권과의 공조 체계 강화 등을 통해 내년도 국비 사업이 정부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상시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