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1분기 온라인 명품소비 매출, 2년 전보다 30%이상 줄어”

농협카드, ‘온라인 명품 소비 현황’ 보고서에서 분석

고물가와 경기 불황 등으로 올해 1분기 온라인 명품 소비 매출이 2년 전과 비교해 3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NH농협카드(대표 윤성훈)는 ‘소비 트렌드 Insight 보고서-온라인 명품 소비 현황’에서 올해 1분기 온라인 명품 소비 관련 매출이 2022년 1분기 대비 32% 줄었고, 이용건수는 38%, 이용 고객 수는 4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용건수 감소율은 남성이 45%로 여성(33%)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의 이용고객 수 감소는 각각 63%, 38%로 나타났다. 다만 60대의 경우 오히려 이용고객 수가 소폭 증가(3%)했다.

소비채널별로 살펴보면 올해 샤넬·에르메스·구찌 등 특정 브랜드사가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구매 비중은 87%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발란·머스트잇·필웨이 등 복수 브랜드를 판매하는 플랫폼의 구매 비중은 13% 수준이었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엔데믹의 영향과 고물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온라인 명품 소비가 감소한 것을 데이터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