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시청률 3%도 괜찮아” K-드라마 수출 새 공식

KBS 2024. 7. 15. 18: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숨은 경제 이슈, 쉽게 정리하는 '경제핫클립'입니다.

입시를 소재라 한 공전의 히트작, '스카이캐슬', 기억하시죠?

벌써 6년이 지났는데요.

다음 주 25일부터입니다.

일본에서 리메이크작이 방영됩니다.

'그 정도 히트작이면 수출될 만 하지' 싶기도 하지만, 한 발 더 들어가 보면 요즘 드라마 수출 공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ENA 드라마 '유괴의날' 중 : "(그만해. 떼쓰지 마. 나 유괴범이야. 벌 받아야지.) 나 아저씨 감옥 가는 거 싫다고!"]

새로운 수출 공식으로 꼽힐 만한 '유괴의 날'입니다.

수작이란 호평을 받았지만, 평균 시청률 3%대.

아쉬운 성적이었는데 종영 1년도 안 돼 영국으로 수출됩니다.

유럽 최대 제작사 중 한 곳이 리메이크합니다.

시청률과 별개로 작품성만으로도 해외 제작사 눈을 사로잡은 겁니다.

로맨틱 코미디에 국한됐던 수출 장르도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회귀물 '재벌집 막내아들'과 좀비물 '해피니스'는 태국에서, 스릴러 멜로 '미스티'는 중동에서, 수사물 '시그널'은 인도에서 각각 리메이크됩니다.

계약 형태도 진화 중입니다.

종전에는 판권만 팔고 끝이었지만, 이제는 공동제작에 참여합니다.

'스카이캐슬' '유괴의날' 모두 현지 제작사와 함께 제작합니다.

이렇게 되면 판권 수익 말고도 배급과 부가사업 수익까지 함께 누릴 수 있게 되는데, 할리우드 대형 제작사들이 돈 벌던 방식에 한 걸음 더 근접한 모양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