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간판에 '경남'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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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진해신항 완공에 앞서 항만 운영의 주도권과 자치권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의 명칭 변경과 항만위원 추천권 정상화를 추진한다.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15일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진해신항이 글로벌 거점 항만의 위상을 정립함으로써 경남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부산항만공사 명칭 변경과 항만위원 추천권 정상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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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진해신항 완공에 앞서 항만 운영의 주도권과 자치권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의 명칭 변경과 항만위원 추천권 정상화를 추진한다.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15일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진해신항이 글로벌 거점 항만의 위상을 정립함으로써 경남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부산항만공사 명칭 변경과 항만위원 추천권 정상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물동량이 부산경남신항으로 집중되고 진해신항 건설로 신항 내 경남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항만, 물류 정책이 부산에 편중돼 있다는 것이다.
도는 이 점을 해소하기 위해 항만공사법을 일부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부산항만공사 명칭을 부산경남항만공사로 바꾸고, 항만공사 최고 의결기구인 항만위원도 부산시와 경상남도 동수로 추천하기 위해 법령·정관을 바꾸는 게 핵심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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