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디렉터 "'사이퍼즈' 발전 원동력은 이용자들의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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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13일 서울 마포구의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빌드 업(Build UP)'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금까지의 사랑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앞으로 추가될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태영 디렉터 등 개발진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행사장에는 400여 명의 이용자들이 자리를 채웠다.
무대에 나선 김태영 디렉터는 먼저 "공식전 게임에 해가 되는 행위가 발생해 운영 정책 개정을 논의하고 있는데 현재 지연되는 상황이다. 근시일 내에 마무리해서 강력한 제재 수위와 무관용 원칙을 세워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최근 있었던 문제에 대해 사과한 뒤 "시스템 적으로도 만족하실 만한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 중이니,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여름 시즌 업데이트의 내용을 적용 시점 별로 공개했다.
먼저 7월에는 80번째 캐릭터로 '구사의 베로니카(이하 베로니카)'를 18일 선보인다.
또한, 상황에 맞춰 봉제 인형 또는 목각 인형을 조종해 공격하는 '바트망', 적을 살짝 당겨오며 공중으로 띄우는 '파드되', 적을 속박하는 '디베르티스망' 등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궁극기 '하트리스 피날레'로 목각 인형을 자폭시켜 적 주변에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레이튼'은 강력한 진입에 특화된 스킬을 추가하며, '카를로스'는 기존 궁극기보다 더욱 강력한 타격감을 부여한다. '마틴'은 기술 성공은 어렵지만 타격 후에는 확실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스킬을 추가할 계획이며, '엘프리데'는 적의 체력이 적을수록 더욱 강한 대미지를 입히던 기존 궁극기와는 다른 형태의 궁극기가 도입될 예정이다. '카로슈'는 플레이에 신선함을 더하고자 기존의 광범위 공격형 궁극기가 아닌, 잡기 형태의 궁극기를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8 업데이트를 통해 총 40명의 캐릭터에 2nd 궁극기가 추가된 가운데 2025년부터는 업데이트 방향성을 변경할 것이라 발표됐다. 이 정책에 따르면 2nd 궁극기가 없는 캐릭터에 궁극기를 추가하는 기존 개발을 지속하는 동시에 2nd 궁극기를 가진 캐릭터의 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플레이 환경 개선을 위해 일반전의 매칭 팀 밸런스를 보다 세밀하게 조정하며, 원치 않는 이용자와의 매칭을 피할 수 있도록 '매칭 차단' 기능을 도입한다. 이 중 '매칭 차단' 기능은 플레이 생태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최대 인원, 차단 기간 등을 일부 제한할 예정이며, 플레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 및 귀환 이용자 표시' 기능을 추가하고, 해당 이용자들과 플레이한 기존 이용자들에게는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등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차단 기능' 개선, 전투 장비 슬롯 및 PC방 슬롯을 통한 '아이템 세팅' 개선, 캐릭터 선택 후 '추천 포지션 특성 세팅' 기능 추가 등 쾌적한 플레이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개선하기로 약속했다.
이 외에도 고착화된 전투 메타에 변화를 주고자 전장 개편과 더불어 캐릭터 밸런스 조정을 계획 중이며, 신규 포지션 특성 추가, 신규 부가 오브젝트 추가 등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 소개됐다.
올 연말을 목표로 '키아라'의 스토리 영상에 등장했던 신규 캐릭터 '주세페'도 선 보일 것이라 소개했으며, 추후 공개될 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온타임 보상 이벤트를 통해 1차 온타임 이벤트에서는 '13주년 액세서리 선물팩', '13주년 축하 케이크 아이콘', '쿨샤인 썸머슈트' 코스튬 및 헤어, 전투 장비 이용권(130일) 등을, 2차 온타임 이벤트에서는 '베로니카' 전용 헤어와 액세서리, 13주년 기념 로딩 포스터 4종 등을 각각 증정한다.
김태영 디렉터는 "많은 분들로부터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많이 들었다. 오늘 저희 행사명이 '빌드업'인데 '빌드업'만 하다 끝나지 않고 제대로 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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