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물든 미국 전현직 대통령사…11명 피격, 4명 사망

박소연 기자 2024. 7. 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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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11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부인 재클린 여사와 차량 안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이때 갑자기 날아들어온 총알.

케네디 대통령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 장면은 TV로 생중계되던터라 더욱 큰 충격을 줬습니다.

개인 총기 소지가 허용되는 미국에서 유력 정치인을 향한 테러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 45명 가운데 무려 11명이 표적이 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네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남과 북, 흑과 백으로 분리된 미국을 하나로 통일한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그리고 제임스 가필드 대통령.

이후 윌리엄 맥킨리 대통령까지...

모두 재임 시절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대선 후보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F 케네디는 선거 유세 중에 총탄에 맞고 숨졌습니다.

케네디가의 촉망받던 두 인물이 연이어 목숨을 잃으면서 '케네디가의 비극'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조지 월리스 앨라배마 주지사도 민주당 대선 경선 중에 피격됐습니다.

긴 수술 끝에 살아남았지만 평생을 하반신 마비를 안고 살아야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벌어지며 미국에서 최악의 암살 시도가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출처: 유튜브 Resyndic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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