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닥터헬기 계류장 오는 2026년 준공

김지혜 기자 2024. 7. 15.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가 지난 2011년부터 표류중인 '닥터헬기 계류장' 설치를 위한 본격 행정절차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달 안에 총 사업비 2천200만원을 투입해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 조성을 위한 남동국가산업단지 개발·실시계획 및 월례근린공원 조성계획 변경 용역'을 한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으로 지정한 월례근린공원의 조성계획 변경과 함께 사업비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례근린공원 용도변경 용역 착수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청 본관. 시 제공

 

인천시가 지난 2011년부터 표류중인 ‘닥터헬기 계류장’ 설치를 위한 본격 행정절차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달 안에 총 사업비 2천200만원을 투입해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 조성을 위한 남동국가산업단지 개발·실시계획 및 월례근린공원 조성계획 변경 용역’을 한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으로 지정한 월례근린공원의 조성계획 변경과 함께 사업비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인근 주민들 요구에 따라 방음벽 설치도 포함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6년까지 16억5천만원을 들여 격납고와 계류장 등을 설치, 닥터헬기 운영을 본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월례공원 안 3천440㎡(1천42평)에 닥터헬기 격납고 1개와 계류장 1개의 설치에 나섰다. 지난 2011년 도입한 닥터헬기는 섬 지역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 닥터헬기는 2011년 9월 운항 개시 후 인천시청 운동장, 문학야구장, 소방서 주차장, 김포공항에 이어 2017년 1월부터 부평구 일신동 항공부대를 임시 계류장으로 쓰고 있다. 그러나 이 곳 주민들은 부평구 일신동의 항공부대 이전과 함께 닥터헬기 계류장의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섬 지역 중증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는 계류장 설치가 필수적”이라며 “주민 반대를 최소화 하기 위해 방음벽 설치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