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액체 바이오연료 국가표준 개발 착수"

이석주 기자 2024. 7. 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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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이 액체 바이오연료의 국가표준을 개발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11일 공항철도 서울역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액체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석유관리원은 ▷바이오연료 ▷자동차 ▷항공기 ▷선박 등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는 등 액체 바이오연료 국가표준 개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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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품질기준 마련 및 시험방법 개발 집중
"친환경 연료 보급 통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
액체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전문위원회 개최 모습. 석유관리원 제공


한국석유관리원이 액체 바이오연료의 국가표준을 개발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11일 공항철도 서울역 회의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 ‘표준개발협력기관(COSD)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액체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국표원에서는 정부의 친환경 연료 확대 정책에 맞춰 바이오연료 분야의 국가표준 개발 활성화를 위해 ‘액체 바이오연료 전문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와 관련해 석유관리원은 ▷바이오연료 ▷자동차 ▷항공기 ▷선박 등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는 등 액체 바이오연료 국가표준 개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석유관리원은 국내외적으로 증가하는 바이오연료의 수요와 공급에 대비해 안전한 품질기준 마련 및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방법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발전용 바이오중유’ 품질기준 표준과 바이오연료 관련 국제표준(ISO)을 국내에 도입하는 표준 등 제정 표준 2종, 기존 바이오디젤 시험방법 표준에 대한 개정 표준 1종 등 총 3종에 대한 관련 분야 전문가 검토가 실시됐다.

석유관리원 차동형 이사장은 “바이오연료 국가표준의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친환경 연료가 조속히 보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탄소중립 사회의 실현에 앞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2008년 국표원으로부터 석유제품 및 윤활유 분야의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된 바 있다. 지금은 천연가스, 바이오가스 및 액체 바이오연료 4개 분야로 역할을 확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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