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통일부 차관에 김수경·대통령실 대변인에 정혜전 내정
김태영 기자 2024. 7. 15. 18:20
윤석열 대통령은 통일부 차관에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을, 후임 대변인에는 정혜전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오늘(1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김 내정자에 대해 "대변인 시절 보여준 언론과의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통일부 차관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 정책을 잘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과 한신대 교수 등을 역임했고 대변인을 맡기 전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으로 근무했습니다.
이 수석은 이어 정 내정자에 대해 "1999년 언론계에 들어와 신문기자 생활을 한 뒤, 메인 뉴스 앵커로 활약했다"며 "매킨지앤컴퍼니 등 민간 분야에서도 경력을 쌓아 언론과 훌륭한 소통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정 내정자는 소감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언론과 소통하고 언론인께 설명해 드리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언론인 여러분과 자주 접촉해서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보다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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