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두고 '오락가락' 해명…김 여사 조사만 남았다?
그리고 사흘 뒤, 친윤계 핵심 의원이 "국고에 귀속된 물건을 반환하는 건 국고 횡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나라 재산이니 돌려주면 범죄가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지난 1일, 국회에 나온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정진석/대통령 비서실장 (지난 1일 / 국회 운영위) : 대통령이나 대통령 배우자가 받은 선물, 선물은 공직자윤리법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에 우선 적용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 기록물로 분류하는 그 작업은 아직 기한이 도래가 되지 않았습니다. 금년 말로 제가 알고 있는데…]
아직 대통령기록물로 분류하진 않았고, 올해 말에 분류할지 말지를 판단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오늘(15일) 김건희 여사의 측근인 유 모 행정관이 검찰에 진술한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애초에 "김 여사가 당일 돌려주라고 지시했다"며 하지만 자신이 "깜빡했다"는 게 요지입니다.
국고라고 했다가, 돌려주면 안 된다고 했다가 즉시 돌려주라고 했는데, 깜빡했다고 했다가 도대체 뭐가 뭔지 알 수 없다는 반응과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이 김 여사 측에 "명품백을 제출하라"고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앵커]
함께하실 네 분 소개하겠습니다.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단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입장을 한 번씩 듣고 시작을 하겠습니다. 지금 검찰이 명품백을 제출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사건 수사에 필요한 물품이니까 달라고 한 거죠. 그러니까 이번 주에 빠르면 제출을 한다고 하는데, 검찰 수사가 지금 정상적인 속도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세요? 먼저 오신환 의원님.
Q. 김 여사 측에 '명품백 제출' 요청…수사 평가는
Q. 유 씨 "김 여사, 면담 직후 '반환 지시'" 진술했는데
Q. "깜빡 지시 잊었다" 진술…유 모 행정관 누구
Q. 유 행정관 "'명품백 반환' 지시 깜빡"…입장은
Q. 막바지 '명품백 의혹' 수사, 김 여사 소환되나
Q. 김 여사 "반환"-이철규 "국고 횡령" 엇갈린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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