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그들] '분위기 메이커' 중앙대 강현수, 수비 개선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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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강현수(181cm, G)의 발등에 '수비 개선'이라는 불이 떨어졌다.
2학년 이경민과 1학년 서지우 등이 팀의 주득점원인 가운데, 강현수는 4학년으로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강현수는 2학년 때 대학리그 14경기에서 평균 15분 8초를 소화하며 6.4점 1.9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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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강현수(181cm, G)의 발등에 '수비 개선'이라는 불이 떨어졌다.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전반기 일정을 마친 가운데,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이하 MBC배)가 개최된다.
중앙대는 대학리그 전반기에서 6승(4패)을 거두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 5월 29일 강호 고려대를 꺾는 저력을 선보인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전반기의 아쉬움은 MBC배에서 털어버리겠다는 각오다. 중앙대는 경희대-성균관대-상명대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2학년 이경민과 1학년 서지우 등이 팀의 주득점원인 가운데, 강현수는 4학년으로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강현수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8.5점 2.4리바운드 2.2어시스트 0.7스틸을 기록 중이다.
평균 출전 시간은 25분 정도지만, 지난 6월 10일 경희대전을 기점으로 출전 시간에 변화가 있었다. 이전에는 조선대와의 첫 경기를 제외, 모두 30분 이상 출전했다. 그러나 6월 경희대전부턴 출전 시간이 대폭 줄었다. 평균 출전 시간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이유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강)현수는 1학년 때부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에도 기회가 주어질 때 알토란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4학년이 되고 나서 부담이 커졌는지 주춤한 모습이다"라며 출전 시간이 줄어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격에선 돌파가 좋고, 중요한 순간에 넣는 3점슛 성공률이 높다. 무엇보다 코트에서 활기를 불어넣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강현수의 장점을 소개했다.
강현수는 2학년 때 대학리그 14경기에서 평균 15분 8초를 소화하며 6.4점 1.9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학년이 된 2023년엔 주전급으로 평균 27분 11초 동안 8.5점 3.4리바운드 2.1어시스트 1.8스틸로 활약했다.
2점슛 성공률은 다소 아쉽다. 2022년부터 66.7%(28/42)-44.9%(40/89)-40.8%(20/49)로 하락세다. 작년과 올해만 비교하면, 경기당 시도 개수는 6.4개에서 4.9개로, 성공 개수는 2.9개에서 2.0개로 줄어들었다. 시도 횟수에 비해 성공 개수의 감소 폭이 작은 건 위안거리다.
3점슛 성공률은 고무적이다. 2022년과 2023년에는 19.0%(4/21)와 19.4%(6/31)로 저조했지만, 올해는 38.5%(10/26)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6월부터 보인 컨디션 난조로 줄어든 수치다.
"어려운 상황에서 시원하게 뚫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은 강현수. 그러나 수비 개선은 필수사항이다. 양형석 감독은 "수비가 약점이다. 이해를 못 하는 건 아니지만, 수행하는 데 있어 아직 부족한 면이 있다. 하반기에는 수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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