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백일해 환자 급증…누적 환자 7천 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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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적인 심한 기침을 일으키는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크게 유행해, 올해 누적 환자가 7천 명에 육박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올 들어 지난 6일까지 백일해 환자는 6,986명으로, 최근 10년 사이 백일해가 가장 크게 유행했던 2018년 같은 기간의 24배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일해는 올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해, 미국에서는 지난 6일까지 전년 동기보다 3.2배 많은 환자가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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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적인 심한 기침을 일으키는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크게 유행해, 올해 누적 환자가 7천 명에 육박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올 들어 지난 6일까지 백일해 환자는 6,986명으로, 최근 10년 사이 백일해가 가장 크게 유행했던 2018년 같은 기간의 24배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일해 환자는 지난 4월 중순부터 늘기 시작해 6월에 특히 급격하게 늘었고, 이달 들어 주춤한 모습입니다.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 환자의 92%를 차지하고, 지역별로는 경기, 경남, 인천, 서울 순으로 많습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으로, 발작성 기침과 '웁'하는 숨소리, 구토 등이 주된 증상입니다.
지난 12일 열린 '백일해 유행 대응 전문가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적기에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중요하고, 3기 임신부, 면역저하자, 중등증 이상 만성폐쇄성 폐 질환자, 영아 돌봄 종사자, 65세 이상 성인 등에게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울러 1세 미만 고위험군 발생은 매우 적으며, 국내 예방접종률이 높고 신속한 진단·치료가 이뤄지고 있어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일해는 올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해, 미국에서는 지난 6일까지 전년 동기보다 3.2배 많은 환자가 보고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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