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부터 운동상담…'AI 건강비서' 빅테크 격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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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IT 기업들이 헬스 케어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일명 '건강 비서' 시장이 대폭 커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다음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작은 반지 형태의 건강관리 기기 '갤럭시 링'을 최초 공개했습니다.
새 갤럭시 시계와 이어폰에도 건강 관리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오후 2시, 제 심박수 등으로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했더니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이 제품엔 수면 무호흡과 혈당 지수를 잴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노태문 /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지난 10일) : 이번에 처음으로 건강 관리 분야로 갤럭시 AI 경험을 확대했습니다. 최신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탑재해 더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스스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전 세계 AI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5년 뒤 204조 원으로 7배 이상 뛸 예정입니다.
오픈 AI는 AI 스타트업과 수면, 음식,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을 개선하기 위한 '스라이브 AI 헬스' 설립했습니다.
AI가 최근 운동시간과 수면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운동을 권유하고 음식사진을 분석해서 식단을 조언해 주는 겁니다.
[이영애 /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 예전에는 발병이 되고 나면 병원에서 알게 되는 측면들이 있는데 예후적인 부분들을 해석할 수 있는 힘이 생겼고 그런 것들이 어떤 걸 의미하는지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많이 좋아져서…]
구글, 애플, 국내 카카오헬스케어도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건강관리 챗봇 등 기능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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