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숨에 6.3만달러 회복…"주말까지 6.5만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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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부각된 가운데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단숨에 6만3000달러선을 회복하면서 최근 낙폭을 되돌리는 모습이다.
가상화폐 시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45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90% 상승한 6만32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후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도중 피격 당했다는 소식 직후 6만달러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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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부각된 가운데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단숨에 6만3000달러선을 회복하면서 최근 낙폭을 되돌리는 모습이다.
가상화폐 시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45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90% 상승한 6만32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 대비로는 10% 넘게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각각 8865만5000원, 884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 기준 최근 한 달 최저치가 7733만5000원(7월 7일)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1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유세 중 총격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주 5만4000달러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둔화된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뒤 5만7000달러선까지 가격을 회복했다.
이후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도중 피격 당했다는 소식 직후 6만달러까지 치솟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의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스스로 '가상화폐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IG의 시장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그는 확실히 자신을 친(親)암호화폐 지지자로 포지셔닝했다"며 "주말 총격 사건으로 그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과 비트코인의 상승에 큰 힘을 실어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마운트곡스 상환에 대한 우려로 4주 동안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번 주말까지 적어도 6만5000달러를 향해 다시 올라가는 것을 보는 것은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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