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택의 비즈니스 풋볼]벽창호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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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축구팬의 질문을 아예 무시해 버리고 입을 다물고 귀를 막은 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은 막무가내다.
여론을 무시하고 제 뜻대로 하는 것이야말로 축구협회가 어떤 방식으로 존재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이고 확실한 예다.
지금은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만의 축구협회로 보인다.
설득은커녕 그런 노력조차 하지 않는 협회는 팬과 국민을 무시해도 보통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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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국민과 축구팬의 질문을 아예 무시해 버리고 입을 다물고 귀를 막은 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은 막무가내다. 여론을 무시하고 제 뜻대로 하는 것이야말로 축구협회가 어떤 방식으로 존재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이고 확실한 예다. 지금은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만의 축구협회로 보인다.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이를 보는 팬과 국민은 울화가 치밀고 분통이 터트리고 있다. 그런 방식이 최선이라고 해도 그렇지 않다고 하는 반대편을 설득해야 한다. 설득은커녕 그런 노력조차 하지 않는 협회는 팬과 국민을 무시해도 보통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아마 그들은 이런 여론을 그동안 협회를 비난해 온 일부 불만 가득한 사람들의 의견쯤으로 보는 듯하다. 시간이 약이라고 느끼는가! 이쯤 되면 협회의 철학이 ‘고집불통’임이 틀림없다.
유럽으로 코치 뽑겠다고 간 홍명보 감독도 칭병해 입원한 가짜 환자와 흡사하다. 감독 선임 며칠 만에 마치 봐둔 코치라도 있는 양 급하게 유럽으로 간 까닭이 어설프고 의심스럽다. 그렇게 좋은 코치가 있었으면 왜 울산 팀에 뽑아 쓰지 않았나? 기대난망이다. 속이 훤히 보이는데 눈 가리고 아웅한다. 어떤 스포츠도 팬과 국민의 지지를 등에 업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도 없고 멀리 가지도 못한다.
냉정을 잃은 협회, 여론을 내팽개친 협회, 독단과 고집으로 뭉쳐 있는 협회 그러고도 자신의 판단이 옳고,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여론은 왜 필요한가. 뜻있는 축구인이 한국 축구에 무관심해지고 축구팬이 등을 돌릴 것이 빤하고 두렵다. ‘염불보다 젯밥’에 관심 있는 몇몇만의 협회다. 한마디로 벽창호 축구협회다.
최호택(S&P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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