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했는데 베꼈다”...블랙핑크 리사 뮤비 표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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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곡 '록스타(ROCKSTAR)' 뮤직비디오가 래퍼 트래비스 스콧의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태국 매체 카오소드도 "가브리엘 모세스가 연출한 뮤직비디오와 '록스타'를 비교하면 복제품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한 가운데, 리사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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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스콧의 ‘페인(FE!N)’ 뮤직비디오 감독인 가브리엘 모세스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에 ‘록스타’와 ‘페인’의 유사성을 지적하는 글을 게재했다.
모세스는 “그들(리사)은 내 편집자에게 연락해 ‘페인’ 뮤직비디오가 레퍼런스(참고자료)로 사용됐다고 말했다”며 “편집자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그대로 영상을 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근거로 ‘페인’에서 흰옷을 입은 어린이들을 카메라가 빠르게 훑고 지나가는 장면과 비슷한 장면이 리사의 ‘록스타’에 등장한다고 했다. ‘록스타’에는 흰 두건을 쓴 사람들이 등장하며 리사는 한 가운데 서 있다.
모세스는 리사 측에 이달 말까지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8일 발매된 ‘록스타’는 리사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 설립한 라우드 컴퍼니(LLOUD Co.)에서 발매한 첫 솔로곡이다.
리사의 고향인 태국에서 촬영된 ‘록스타’ 뮤직비디오는 1억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고, 태국 관광청과 방콕시는 뮤직비디오 촬영지에 도보 관광 코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태국 매체 카오소드도 “가브리엘 모세스가 연출한 뮤직비디오와 ‘록스타’를 비교하면 복제품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한 가운데, 리사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사랑받은 블랙핑크는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네 멤버가 YG와 팀 활동만 이어가기로 하고 각자 독립했다. 그러나 최근 제니가 스태프 얼굴에 연기를 내뿜으며 실내 흡연 논란에 휩싸여 사과한데 이어 리사는 표절 논란에 직면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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